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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준비] 공중보건을 선택한 이유

7veryday 2024. 2. 26. 17:22

사실 공중보건을 선택한데에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했던건 약국에서의 경험이다. 

나는 2020년 막바지 즈음부터 현재까지 약국에서 알바를 하고있는데

코로나 백신과 약이 나오는 과정을 봐왔고

사람들이 얼마나 보험때문에 힘들어하는지 몸소 경험했기에

여러가지 생각을 했을때 공중보건이 나한테 맞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에 공중 보건을 선택했을때,

미국 의료체계 시스템에 진절머리가 나 policy쪽으로 가려고했으나, 

약국 손님들한테서 너무 데여서 그런가

하하하ㅏ하

데이터쪽으로 가는게 낫다고 생각을 했다. 

 

어차피 우리 policy 교수님이 미국 의료체계는 한국처럼 안될거라고 하셨기도하고

미군 + 간호장교인 친구가 universal healthcare로 변하는건 상관이 없는데

그렇게 된다면 미군지원율이 떨어질거같다라는 의견도 내주었다. 

 

우리학교에서의 공중보건 전공만 봐도

7-80%가 pre health 하는 애들이었다. 

전공이 좋아서라기보다 의대/PA 갈 목적으로 일부로 선택한 애들?

그래서 나한테 종종 

'근데 이 전공으로 졸업해서 뭐해먹고살거야?' 라는 질문도 들었다.

(너나 나나 똑같은 전공이예요...)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대학원 대부분들이 GRE를 요구하지 않았고

추천서 최소 2개, 대부분은 3개까지 요구. 

SOP 와 이력서, 그리고

내가 선택한 전공은 수학을 Calc 3, Multivariable까지 요구하는데가 종종 있곤했다. 

 

1. GRE

안봤다. 

공부도 안했고 책 열어보지도 않았다

가고싶은 대학교가 GRE 요구했으면 공부할법도 한데

학교를 포기했다. 

 

2. 추천서

추천서가 생각보다 애먹었는데

UT 오스틴으로 편입했을때 

딱 마음에 드는 교수님이 있어서

4학기 동안 그 교수님 수업을 3개나 들었다.

오피스아워도 종종 찾아갔고

일부러 대학원 이야기도 하고

출석체크를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침 8시 수업이며 뭐며 다 출석했다. 

 

내 마지막 학기에 추천서를 부탁드리니 흔쾌히 수락하셨지만

결과는 써주시지 않으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메일 수도 없이 보내보고 했지만

뭐..예... 

이때 살짝 패닉왔었음. 

 

그래서 예전에 컴칼 다닐때 어떻게 보면 소위 은사님이라고 불릴법만한 분께

급하게 이메일 보내서 

추천서 급하게 받아냈다. 

 

3. SOP 

이건 다른포스팅을 쓰겠음

 

4. 수학수업

안타깝게도 CC 에서 듣고있는중...

수학 너무 싫어 ㅠ 

 

아 참고로 우리학교 퍼블릭헬스는 concentration을 정할 수 가 있었는데, 

그때도 나는 biostatistics를 선택했고

Rstudio 수업 2개, 기본적인 파이썬 코딩을 배웠다.

그리고 뉴욕갈때 돈 모자를거같아서

Rstudio 수업 TA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