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부트린 XL을 150 -> 300 -> 450 -> 300 으로
이것저것 바꿔본지가 꽤 되었다.
150, 300, 450 으로 용량을 높였을땐
아침에 메스꺼움이 있었고
약간 '아 약빨이 돈다' 라는 생각을 하긴했는데
(부작용이든 효과든 둘중 하나는 느껴졌었음)
지금은 감정 컨트롤 외엔 잘 모르겠다.
몸무게도 최저 몸무게를 찍었지만
300XL로 줄인 지금,
식욕이 다시 올라왔고
굶어서 뺀 살이라 체중은 금세 예전 체중으로 돌아왔다.
솔직히 말하자면
약국에서 실수도 잦아졌다.
내가 맡은 책임감/위치때문인지,
일할사람이 부족해서
일당백을 했어야했어서 그런지
아님 진짜 순수 집중력/주의력 부족인지 모르지만
약을 먹는다고 해서 내 실수를 잡아내고 그런건 없었다.
오히려 실수가 늘었다.
450에서 300으로 줄인 이유는
아주 약간의 불면증과 손떨림때문이었는데
내일부터 아마 450으로 다시 올려봐야할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