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유튜버분들이 올리는 공병영상을 보면 제일 신기한 게

폼클렌징 공병이다.

 


아무리 작은 걸 써도 한 개 다 쓰는데 6개월-1년은 걸리던데

어떻게 공병이 저렇게 나오는 걸까 싶지만

나도 드디어!!!! 폼클렌징!!! 두 개나!!!! 바닥 봤다!!!!!!

 

아 아무튼

1. 유세린 하이드레이팅 클렌징 젤

https://www.youtube.com/watch?v=e7o0zSa2USE&t=404s

 

아마 이때 텍사스도 한여름이었고

한국의 발림성 좋은 유기자차대신 무기자차 퍽퍽 바를때였어서

라니마우스님의 영상을 보고 혹해서 샀는데

진짜 잘 지워진다. 

월그린에서 직원할인 받아서 삼

 

근데 젤이라 그런가

진짜 헤프게 써진다 ㅠㅠ

저거 막상 쓴 지 3개월? 4개월 정도밖에 안 됐는데

벌써 다 씀 

 

하 근데 사진 찍다 보니까 어 저게 뭐람

펌프 쪽에 저게 뭐람

설마설마하면서 열어보니까

 

하..

 

곰팡이인지 뭔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나한테 이러지 마

 

아로마티카 여성청결제 바로 생각나버림... ㅎ

펌프 버리고 이제 그냥 뚜껑 없이 손에 부어서 쓰고 있어요

 

유세린이랑 아로마티카 콤보로 인해

이제 불투명한 펌프형식은... 곰팡이가 눈으로 확인 안 돼서 사기 좀 그럴 거 같아요

 

근데 다행스럽게도(?) 피부에 문제는 없었음 

무기자차 진짜 잘 지워줍니다

 

진짜 내가 심증이 아니라 여러 번 실험해 봄

뉴트로지나 스틱 선크림 --> 닥터자르트 컬러 코렉팅 트리트먼트 --> 헤라 블쿠

까지 해도 유세린 한 번이 다 지워줌

 

그래도 마음이 안 편해서 유세린으로만 두 번 지워주긴 하지만

나중에 토너패드로 확인해 봤을 때 묻어 나오는 거 일절 없었어요

재구매하고 싶지만

집에 폼클이 새끼 치는 거가틈;; 

 

https://www.youtube.com/watch?v=B75_IKDSkg4&t=299s

몌님도 공병 제대로 내심 

 

2. 닥터 자르트 레드 블레미쉬 모이스처 클렌징 폼

https://www.dr-g.co.kr/item/3325?srsltid=AfmBOoqOOc8kYC4UpmDGoIX5RtcR2V_QS8TFjrpAhE79RVGHouhHOs9I

 

단도직입적으로

팬티 빨 때만 씀

얼굴에 도저히 못 쓰겠어요

내돈내산도 아니고 선물 받았던거 같은데

PX에서 사왔던듯...?

 

리뷰도 좋고

몇몇 리뷰들은 n통째 쓰고 있다는 거 보면

저한테만 안 맞는 거 같긴 해요. 

 

제 건성 피부에선 어떤 느낌이냐면

물도 안 묻힌 창문에 와이퍼 킨 느낌임 

 

아무리 얼굴에 물 묻히고

거품으로만 살살 씻으려고 해도

거품 다 씻고 하면 얼굴에서 뻑! 뻑! 뻑! 뻑! 소리 나요

살 밀릴 만큼 뽀득! 뽀득! 해요

 

누가 이만큼 썼는지 모르겠지만 

튜브 자를 만큼은 써놨길래

그냥 퍼프빠로 팬티 빨 때만 씀요

 

그렇지만 화장품은 사바사

안에 질감이나 향은 무난 그자체

쓸때마다 생각나는 폼클은 미샤 수퍼 아쿠아 어쩌고 폼클렌징 생각나는데

이것또한 7년전쯤 썼던거같음ㅋㅋㅋ

샘플 써보고 마음에 들어서 급하게 사갔던 기억이 있다. 

 

근데 제성한데

위에 유세린이랑 닥터지가 무기자차 지워진다는거 취소염 ㅎㅋ

안지워지네...

위에서부터 어뮤즈 듀웨어 파데, 뉴트로지나 스틱 선크림, 안보이지만 헤라 블쿠 펴발라놨는데

ㅎㅎ...

잘 안지워진당..ㅎㅎㅎㅎ.....

나 여태까지 이걸로만 지웠는데...

세정력 감안해도 유세린은 재구매 의사가 있지만 

아쉽게도 덕터지는... 쎼굳바

 

2024년이 다 끝나간다. 
스킨케어를 비워내면서 느낀건데,
이제부턴 쟁여놓지 않으려고 한다. 
 
그냥 간당간당할때 세일 안하더라도 사고 
그때 원하는거 신상을!!! 살거다 힣


1. 웰라쥬

⭐️⭐️⭐️⭐️⭐️
재구매 안하는 나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여러번 샀다. 
이만큼 무난하고 화장전에 안전빵으로 안밀리는 수분 세럼이 없다. 

재구매의사 10/10
 
2. 토니모리 모찌 토너

⭐️⭐️⭐️⭐️⭐️
재구매 예정이다....
물토너보다 보습기능이 탁월해서 지금같이 건조한 날씨에 딱이다. 
여름엔 조금 겉도는 감이 없잖아 있었으나, 
10월에 공병내고 이 춥고 건조한 보스턴에서 지내려하니
미칠지경이다.
 
지금 스킨케어는
아벤느 -> 코스알엑스 부스터 세럼 을 바르는데
그 중간에 무언가가... 채워줄 무언가가 필요한데
그게 바로 토니모리 모찌토너인거같다.
없다는게 문제지만. 
 
또 사야함.
 
3. 로레알 나이신아마이드

⭐️⭐️
솔직히 미백이나 기미나 내가 눈썰미가 없어서 잘 모르겠다.
화장전엔 못썼고 발림성이 썩 좋은거같지도 않다. 
향도 좀 별로여서 (쎄한 화장품/꽃냄새) 재구매 예정은 없음. 


4. 스트라이벡틴 아이크림

아이크림이 효과가 보이는게 아니라

예방차원이니...

별점 주기도 그렇다 ㅎ

그냥 대충 사서 썼음 

비립종은 안생겼다

 

5. 파머시 허니 헤일로 크림

겨울에 바르기 최적인 크림이다.

화장전에 얇게 올려줘도 밀리지 않는다.

본품을 사고싶어도 너무 비싸기에 패스 ㅎ.. ㅠ 

6. 에비앙 미스트

⭐️ 
이사배씨가 전참시에 나오셨을때 쓰던데
진짜 궁금한데 이거 왜쓰세요...? ㅠㅠㅠ
보습 1도 안되는데
그냥 물이던데
괜히 두통이나 사서 아직도 큰거 한개 쓰고있다.
재구매의사 0
 
7. 토리든 비타민씨 세럼

⭐️⭐️⭐️
이것도 1+1 할때 샀던거같은데
한통만 다 썼다
내가 둔해서 기미/피부톤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체감을 잘 못하겠다.
나쁘지 않으니 계속 쓰는데 이거 다 쓰면 Sunday Riley로 넘어가보려고한당... 

흔들기만 했는데 저렇게 방울방울 다 튄다

 

8. Eva NYC Mane Magic 10-in-1 Primer

⭐️
선물로 받았어서 망정이지
통이 너무 별로다.
머리에 닿는거 반 
바닥에 흐르는거 반

별 한개도 아까움
 
조금이라도 흔들면 헤어미스트가 노즐을 타고 사방팔방에 튀기고
스프레이를 누르면 거기서 또 샌다. 
쓸때마다 샤워하고 나온 수건으로 돌돌 감싸서 조심스레 썼는데
후...
 
내용물 또한 잘 모르겠다.
나쁘진 않은듯
근데 통이 너무 구렸음. 
내용물이 정말 미친듯이 좋았으면 공병을 구해서라도 썼을텐데
내용물을 평가하기전부터 이미 통에서 질질 새어나오는게 화나서 어떠한 평가를 할 수 가 없었을 정도.
재구매의사0. 
 

9. 넘버즈인 4번 탱글푸딩 콜라겐 73% 세럼

⭐️

콜라겐 팩이랑 메디큐브 궁합이 너무 좋기도했고
유튜브에서도 3-40 대 분들이 좋아한다길래 사 보았다.
메디큐브랑 궁합도 모르겠고
피부가 좋아지는지도 모르겠다.

메디큐브 디바이스와 찰떡궁합은 넘버즈인팩인것을 잊지말아주세요

진짜 너무 좋아서 넘버즈인팩만 한 4박스 삼

결론: 재구매의사 없음


10.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바쿠치올 포어젯 세럼

⭐️⭐️


가볍게 바르기 좋다.
화장전에도 좋고 다 좋지만
효과는 모르겠다.
세럼만 바르는것보다 사은품으로 같이 들어왔던
젤 크림까지 발랐을때 피부가 제일 쫀득했던거같다.
아쉽지만 재구매의사는 없음.

 11. 셀퓨전씨 포스트 알파 아쿠아포린 크림

⭐️⭐️⭐️⭐️⭐️

 

아쉽게도 사진은 없다

친구한테 줬음 ㅋㅋㅋ

수분가득할줄알고 여름에 뜯었다가

생각보다 무거워서 (가습기100% 틀어둔 느낌이었음)

다시 서랍행으로 보냈는데

기숙사에 히터가 들어오면서 

슬리핑마스크마냥 얹어두니

잘때도 얼굴이 편하고 건조하지 않았다.

 

친구는 극지성인데

이번 겨울따라 얼굴에 각질이 우수수 떨어진다고해서

쓰다 남은 셀퓨전씨를 줬는데

어머나 세상에

너무좋아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가면 꼭 살거라고 계속 물어봄

하 근데 3만 2천원...

할인해서 2만원 초반대까지 내려가면 다시 살 의향이씀...

왤케비쌈 ㅠ 

 

12. 일소 슈퍼 멜팅 세범 소프트너

 ⭐️⭐️⭐️⭐️⭐️

이거 없음 못사는 인생이 되었다.

7-10일마다 하는데 3개월이면 한통을 비우게되니 

벌써 두통을 비웠다 

여름은 7-10일에 한번, 겨울은 2주에 한번 하는게 적당한듯

 

많이 없다 생각했는데

꾸준히 쓰다보니 반년동안 많이 나왔다. 

어중간하게 남은것들은 본가에 놔두고 가다보니

좀 더 더디게 공병이 나오는거 같기도하다. 

 

그래도 2024 공병리뷰 끝!

8월달엔 지인들이 모여 물놀이를 많이 간 탓일까,
생각보다 공병들이 많이 나왔다. 
 
1. 잇츠스킨 파워 10 포뮬라 엘아이 젤리패드 
 

쌈무, 카멜레온 등 많은 별명에 동감은 했으나,
열감을 잘 잡아주는 느낌도 아닌거같고, 그렇다고 수분감이 많은 느낌도 아니었다. 
이도저도 아니지만 화장하기전에 가볍게 올리기엔 좋았다. 
아쉽지만 재구매 의사는 없음. 
 
2. 마녀공장 클렌징 오일
 

몇병을 비웠는지 모르겠다. 
이젠 코스트코에도, ULTA에도 구할 수 있는 제품이라 마음이 든든하다. 
한 3병 쯤 쓴거같은데 이젠 슬슬 질려서 아마 마지막 산거 다 쓰고 다른걸로 갈아타지 않을까 싶다. 
 
3. 아벤느 이드랑스 부스트 세럼
 

오웅 이거 좋다
웰라쥬보다 묵직하게 올라가서 보습도 잘 된다.
근데 무거워서 그런지 화장하기 전엔 좀 밀리는감이 없잖아 있어서
자기전에만 발라준다.
30ml에 25불했나... 
직원할인 있어서 그냥 생각없이 샀는데 
직원할인 없으면 안살거같다. 
대용량 내주세요
 
4. 뉴트로지나 포어 리파이닝 클렌저

정확히 말하면 다 쓴건 아닌데

어차피 이거 나밖에 안쓰기도 하고

이미 물 묻은 손으로 안에 헤집었기 때문에 보스턴 가기전에 버리고 왔다.

예전엔 이거 쓰면 없던 여드름도 다 들어가고

피부가 이뻐보였는데

이젠 늙었나보다.

여드름도 모공도 소용이 없다

 

5. 더마토리 레티날 아이패치

사실 효과는 못봤는데

너무 듬성듬성해서 그런거 아닌가 싶다.

다른 유튜버분들은 다들 이게 너무 좋대서 

다시 사볼거같다. 

 

근데 내가 불량을 받은건지 내가 잘못한건지 

위에 뚜껑이 잘 안닫혀서 결국엔 다 샜음 ㅠㅠ 

 

6. 뉴트로지나 선크림 / 7. 세타필 선스틱

뉴트로지나는 쿨링인지 눈시림인지 구별이 안갔지만

목에 발라도 눈이 조금 시렸음 ㅋㅋㅋ

 

세타필 선스틱은 무기자차인데 백탁이 그렇게 심하지 않아서 광대쪽에 한번씩 더 발라주는걸로 요긴하게 잘 썼다

사이즈도 한손에 들어오고 파우치에서도 부피차지를 안해서

다음에 또 사지 않을까 싶음

 

8월 공병 후기 끗

공병리뷰 카테고리를 만들고

1,2월에만 글을 올리다가 말았는데,

 

생각보다 공병이 잘 안 나오기도 하고

날씨가 달라지니 썼던 건 다시 넣어두고

새로운 걸 꺼내게 되는 일도 잦았고,

그리고 그 무엇보다

공병리뷰를 쓰기 위해 억지로 화장품을 끝내는 게 별로였다.

 

아무튼 그래도 그 와중에 끝낸 건 많으니

공병리뷰 시작

 

1. 스킨천사 센텔라 히알루 시카 워터핏 선세럼

몇 통을 샀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다 비웠다.

 

이제 진짜 한통도 남은 게 없어서 한번 더 살 거 같은데

솔직히 한국 선크림이 미국의 자외선을 잘 못 막아주는 느낌적인 느낌이라

한국 선크림은 이제 화장 전에만 바르려고 한다.

이 선크림 바를 땐 밀리는 게 뭔지도 몰랐고

눈 시림도 없다.

너무 스킨케어처럼 발려서 자외선 차단이 되긴 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발림성이 좋다.

 

2. 넘버즈인 5번 글루타티온 C 흔적 앰플 

 

친구도 좋다고 했고

유튜버들도 다 좋다고 해서 샀다.

나는 그냥 그랬다.

병이 너무 까매서 얼마가 남았는지 감이 전혀 오지 않는다. 

기미를 지우고 싶었는데

기미엔 효과가 없었다.

두병 다 쓰고 코스알엑스로 넘어갔다.

 

3. 더마토리 레티날덤 밴드 마스크 

니들샷이랑 쓰면 그렇게 좋다고 해서 샀던 거 같은데

눈에 띄는 효과는 없었다.

그렇지만 계속 사고 싶달까...

 

아마 계속 사지 않을까 싶다

 

4. 웰라쥬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토너 패드

웰라쥬 세럼을 잘 썼던 기억이 있어서 샀는데

음 오 아 예

가격대비 별로였다.

사실 이 정도 수분공급이면 메디힐도 충분히 했을 거 같다.

 

패드가 두꺼워서 얼굴에 밀착이 잘 되지 않았고

70매에 15불인데

메디힐은 210장 주면서 30불이다.

 

물론 다 쓸 때까지 패드는 매우 매우 촉촉했으며

패드를 바닥에 버려두었어도 몇 시간 동안은 패드가 마르지 않았다.

그래서 화장하기 전에 붙여두고 세면대에 두었다가

손등에 화장품 닦을 때도 쓰고

세면대도 한 번씩 닦았는데

꽤나 괜찮았다.

 

그렇지만 두 번 사는 일은 없을 듯.. ㅠㅠ

 

5.  웰라쥬 웰라쥬 리얼 히알루로닉 100 토너

웰라쥬라인으로 싹 맞춰 쓰면 피부가 좋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토너패드, 토너, 세럼까지 맞춰썼었다. 

 

히알루론산이 미끄덩하다는 이야기는 있었는데

의외로 한여름에 쓰기엔 무거웠다.

 

토너도 미끄덩하고 커다란 물 한 방울을 글리세린이 덮고 있는 거같이 느껴져서

완전 물 토너랑 비교했을 때 흡수가 더뎠다.

근데 계속 두드릴 때마다 수분이 팡팡 터지는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도 있었..

 

아무튼 지금 텍사스 한여름에 쓰기엔 너무 무거웠음. 

그렇다고 보스턴에 들고 가도, 놔두고 가기도 너무 애매한 양이었는데

떨어뜨려서... 옙..

아무튼 거의 다 썼었다. 

 

재구매 의사는 잘 모르겠음

 

6. 웰라쥬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

이것도 최근에 다 썼다. 

바쁜 아침에 웰라쥬 라인으로 흡수시킨다고 좀 애먹었다. 

패드랑 토너는 잘 모르겠지만

세럼은 왜인지 모르게 여러 번 재구매한걸 보니

지금 있는 화장품 다 쓰고 또... 살지도..

 

75ml에 이만한 가성비는 없는 거 같고

지금 쓰는 아벤느 이드랑스 세럼은 무거워서

화장 전 보다 자기 전 스킨케어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화장 전엔 웰라쥬가 안전빵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갔다 오는 사람 있으면 사 오라고 해야지. 

 

 

7.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바쿠치올 포어젯 세럼 

어우 이름 쓰다 보니까 이제 화장품 이름들이 너무 기단 걸 깨달았다. 

화장품 이름에 있는 성분이란 성분은 다 써넣는 듯

레오제이 좋아해서 샀는데

모공은 잘 모르겠다.

발림성도, 향도, 케이스도 다 좋고

모공보단 흔적케어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세럼도 좋았지만 같이 끼워주는 크림도 꽤나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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