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후기를 쓰면서 뭐 죄다 

그냥 그렇다

효과를 모르겠다

어쩌고하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자랑처럼 들릴 수 있지만)

그냥 원래 피부가... 나쁘지않다

여드름도 잘 안나고

(난다고해도 그닥 신경쓰이지 않음)

 

좀 건조하고 이제 늙어서 주름생기고 모공이 좀 넓은거 빼곤 (근데 이것도 나만 신경쓰이는듯)

근데 엄마가 나보고 모공은 넓다고함ㅋㅋㅋㅋ

많은 사람들이 초면에도 피부칭찬을 하기때문에...ㅎ..

뭐든 효과를 잘 못느끼는거 아닌가싶다. 

화장한 사진이긴한데 화장한지 10시간도 더 지난거임... 괜찮지 않나여..? 아님 말구... (쭈글) + 아이폰 셀카모드, 보정X

근데 뭐가 어찌됐던 화장품은 사바사 아닌가!!

 

아직까지 내 최최최초최애 시킨케어템은

웰라쥬 세럼이랑 넘버즈인 콜라겐팩 + 메디큐브 부스터모드가 내 최애다. 

나머지는 다 그냥 그럼....

 

센텔라 선크림도 몇번째 재구매하는중이고..

 

솔직히 모공이랑 주름은 피부과가서 해결해야하는거니

화장품으로 드라마틱하게 나아질거라 생가갛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정말 아무때나 발라도 만만하고 없으면 아쉬운 스킨케어들이 내 최애로 남는거 같다. 

 

 

1. 넘버즈인 결세럼

 

메이크업샵들이 하도 좋다길래 사봤는데

진짜 나는 모르겠다...

그분들은 화잘먹 세럼이라고 좋다고 하셨음.

 

그냥 수분과 오일이 잘 배합된 오일을 바르는 느낌이었음

무난하기 그지없는데 어찌저찌 한병을 다 비웠다. 

역시 화장품은 사바사라고 했나

씬님은 이거 좋다고 했음 ... ㅠㅠㅠ 

세상이 나를 두고 놀리는줄

재구매의사 0

 

https://www.youtube.com/watch?v=Xxtfy2cUNCU

 

 

2. 허벌에센스 헤어 크림

 

아 뭐 그냥 4달러 하길래 사봤음요

근데 내가 이런거 눈여겨보는것도 아니고 

그냥 쓰는데 엄마가 한번씩 머릿결 좋아보인다고 했었음

 

재구매의사 0

 

3. 스킨푸드 로열허니 프로폴리스 인리치 에센스

 

그냥 저냥 잘 썼다

히터틀고나선 필수품이 되긴했음

너무 건조하쟈냐

조오금 기름진데 나는 건성이라서 적당했다

작년겨울엔 스킨천사 센텔라 앰플썼는데

그걸ㅇ ㅏ비슷한류인거같다. 

둘다 마음에 들었음!

다음에도 세일+ 겨울이면 살듯하다. 

여름엔 확실히 엄청 미끄덩거리고 별로일듯 ㅜㅜ 

 

4. 비욘드 얼레리요 이거 왜 공홈에 없지

아무튼 이거 군대 px 마켓에서 받아왔는데

옛날엔 이거 그냥 매장에서 팔앗던거같은데...

내기억이 맞다면 이거 향이 달라진거같기도...

(근데 내 기억은 10년도 더 넘어서 내가 틀렸을 가능성 매우 높음)

 

아무튼 찾아보니 블루베리 향이라는데

약간 상큼 달달한 요거트향..

막 우웩 하는 향까진 아니었지만

굳이 따지자면 내 취향은 아니었다

(요거트향을 좋아하지 않는다)

 

묽기도해서 바르긴 편했지만 

어어엄청난 보습감을 주진 않았음. 

근데 내 몸에 이정도 보습감이면 매우 쏘쏘. 

재구매 의사는 없음.. 그치만 다른거 향 좋으면 또 살듯?! 

 

아무튼 열심히 비워낸 1월이다 

2월도 열심히 비워내야한다

왜냐고?

곧 기숙사 방빼야하니까 ㅋㅋㅋㅋㅋㅋ

 

 

늦었지만 메리메리 크리스마스

 

뉴욕의 아침이 밝았슴다

첫날 아침 밝자마자 뉴요커좀 따라잡아보겠다고 베이글집을 갔다.

진짜 맛있었는데 이제보니까 위생 에바임

그치만 여긴 이제 없어졌슴...

앱솔루트 베이글 안녕

너는 진짜 어메이징했어

XOXO gossip girl~

미국 미술관 열심히 다녀보니까 알겠음

나는 미술관을 좋아하지 않는다

왜 이게 여기에 걸려있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긍까 이게 왜 여기에 걸려있을만큼 대단한건데...? 가 기본질문임

그치만 갱얼쥐는 귀엽다

갤러거 런치스페샬

가성비 좋게 진짜 잘먹고 나왔다

예약 꼭 하시길!! 얘약하니까 숭숭숭 들어가는데

예약 안하신분들은 계속 기다렸던거같다. 

 

 

사진은 덤보로 마무리

 

첫 중간고사는 법/행정, 그리고 일주일 뒤에 통계학 시험이 있었다. 

시험이 딱 2개 (중간/기말)가 있는데

애초에 80점 이하로 떨어지면 거의 재수강 각이라

애들 다 무서워서 스트레스 엄청 받아함.. ㅠㅠ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너무 스트레스받았음

 

언더때는 대충대충~ 

총점이 C가 나와도

패스는 하네~~~ 하면서 살았는데

아 선생님들 80점이라뇨

전 이렇게 삭막하게 살지 못한단 말이에요

80점 이상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Futago Udon

첫 법/행정 시험이 끝나고 친구랑 먹으러 온 우동집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어서 탁월한 선택이었다

인생맛집!! 까진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었음

시험도 한 개는 끝냈겠다

마음에 여유가 아주 조금 생겨서 다운타운으로 나가보았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카페가 있었는데

역시나

그냥 인스타그램 맛집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케이크는 그렇다 치더라도 커피가 정말

최악

언제 보아도 예쁜 도서관 

마음의 여유를 만끽할 새도 없이 이제 다시 통계학 공부를 해야 한다

솔직히 고등학생+대학생 때 다 배운 거긴 한데

저는 다 까먹었는걸요...?

도대체 뭘 기억하느냐 물으면 도저히 모르겠음

어떻게 졸업한 건지 나도 의문 

키를 놔두고 가서 밖에서 기다리는 중..

기다리면서 보는데 예쁜 노을을 보았다

완전히 러키비키잖아

노을 너무 좋아

내 모든픽이 단종픽인거에 대하여.

 

필로소피에서 세일하길래 큰맘 먹고(?) (또 먹나)

향수 두 개를 샀다.

예. 재고처리 세일이었다.

발레로즈 내놔

발레로즈 로션이라도 내놓고 사라져. 제발

 

요즘 아이섀도 힛팬 내는 거에 재미 들렸다

아이섀도에서 끝내디 않고 하이라이터, 블러셔로 쓰다 보니 더 빨리 힛팬을 보고 있다

아이신나

 

요즘 진짜 뇌에 힘주고 화장품 안 사려고 한다

다 쓰고 사야지

뷰티유튜버처럼 화장품 쌓아놔서 뭐 할래...

놀랍게도 머리에 넣는게 아니라 모든 내용을 치트시트에 넣는중

열심히 공부하는 게 아니라

모든 강의를 치트시트에 넣고 있다

저러다가 결국 내 글씨체 못 알아봐서 실패!

모~~~ 든 시험들이 끝나고 드디어!!!!!!!!!!!!! 마음 편하게!!!!!!!!

친구랑 뉴버리에서 놀았다

아이스크림 우선 집어먹고 시작

 

Thinking Cup 커피 진짜 맛있음

고소하고 엄청 맛있다

단점은 카페에 와이파이 안됨

그래도 좋다 또 갈 거임

 

뉴버리에 인생 네 컷이 생겼다

친구랑 한 장 찍음

버스 타고 저녁 먹으러 가는데 LANY의 pink skies 그 잡채

Lazuri Cafe 

맛있었다

가격도 너무 착했고

양도 많았고 (중요)

친구가 디저트 먹어볼래? 해서 그래그래 시켜시켜~~ 난 다 먹어~~ 해서 나온 게

두바이초콜릿 재료였다

너무 맛있었음

또 먹으러 갈 거임

진짜 맛있었음

여기 또 갈 거임

왜 홍차랑 디저트랑 꼭 먹어야 한다는 거지? 했는데

너무 잘 어울렸다. 

홍차도 너무 맛있었음. 

 

이렇게 반학기가 흘러갔다

요즘 꽃힌 드라마가 있다. 

 

더 레지던트

조지아 대학병원(?)인 Chestain 병원에서 일어나는 메디컬 드라마다. 

마지막으로 본 의학드라마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그레이 아나토미인데

여태껏 봐왔던 의학드라마와 결이 다르다. 

 

미국의 의료보험, 시스템, 인종차별, 비자, 의사들의 실수, 후회,  그리고 돈. 

관련 전공을 하기에 이런 주제가 더 흥미롭게 다가왔다. 

 

아 그리고 법/행정에서 배운것들이 진짜 많이 나와서 너무 재미있게 봤음


Health Proxy:

환자 본인이 수술의 결정권을 내릴 상황이 되지 않을때

누군가 환자 대신에 결정을 내려주는걸 Health Proxy라고 하는데,

내 비루한 지식으로 보았을떼,

환자가 어리거나 (그러면 부모가 대신), 혼수상태거나 아님 정신적인 질병이 있을때는 

다른사람이  환자를 대신해서 결정을 할 수 있다. 

 

Irving이랑 jessica랑 사귀는도중에 제시카가 큰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Irving이 급하게 제시카 부모님께 연락을 드리니 

유럽에서 지금 비행기를 탔다고, 몇시간동안은 연락이 안될거라고 했다.

주변 동료의사들이 'then who's her proxy?' 라고 하니

Irving이 "me. i'm her proxy'라고 하며 Proxy의 역할이 얼마나 큰 책임인지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또 내가봤던 최근 에피소드에선

이상한 종교(?) 에 빠진 사람이 ER로 들어왔는데

심장에 문제가 있댔나

암튼 지금 당장 페이서를 달아야하는데

이것또한 신의 뜻이라고 거부하는 환자가 있었다. 

 

Conrad와 Trevor가 정말 열심히 설득을 하고 

병원 심리상담사(?)까지 불러와서 정신상태를 검사해본 결과,

병원 심리상담사는 지금 환자의 상태가 멀쩡하다며

Health Proxy를 부를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결국 그 환자는 본인 뜻대로 죽음. 

되게 인상깊었다. 

health Proxy를 이렇게 여러방면으로 다뤄주어서. 

 

2. 환자와의 비밀?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하는지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HIPPA도 아닌거같다...

아무튼

 

ER에 알콜중독자인 비행기 기장이 들어왔는데

Conrad는 저 사람 무조건 신고해야한다 했었고

Devon은 환자와의 의리? 를 지켜야한다고 신고하면 안된다고 했다.

Devon은 비행기 기장이 ER을 떠나기전에 알콜 프로그램?을 추천해줬고

그걸 지켜보던 Conrad는 저사람은 무조건 신고해야한다고 그렇게 둘이 대립했다. 

 

그러고 그 다음 에피소드에 비행기사고가 일어났는데,

기장이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Devon은 멘붕에 빠졌고 Conrad 또한 ㅉㅉ 하는 모습이었다.

 

뭐 나중에 다 밝허진거지만 사고낸 기장은 다른 기장이었고

알콜중독자인 기장은 비행기에 오르기전, 그 비행기가 사고나는걸 목격해서

정신차리고 알콜 중독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기로했다. 

 

이 일 이후로 Devond은 Conrad에게 따로 가서

다음에 이런 비슷한 일이 일어나도 자기는 신고하지 않을거고,

의사가 환자에 대해 신고하다보면

환자들은 의사에게 솔직하게 말하지 않을거라며

우리라도 그들의 비밀을(?) 지켜줘야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예전에 대학교 신입생일때,

친구들끼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들은 자기가 대마를 한다는걸 의사한테 말하기 두렵다고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당시는 대마가 이렇게까지 합법적이지도 않았고

그 주에선 불법이었어서 애들이 의사한테 잘 말하지 못했던듯..?

근데 멋도 모르는 내가 ㅋㅋㅋ

'we should tell them the truth and I don't think they can report us for smoking weed'라고 했던 기억이..

의사한테 비밀이 많으면 치료에 난항을 겪을거라 생각을 했고 ㅋㅋㅋㅋ

뭐.. 사람 죽일거라고/테러 일으킬거라고

말하는거 외엔 괜찮아 하지 않을까..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말했던거 같은데 ㅋㅋㅋㅋ 

 

스포일러 주의!!

 

1. Conrad Hawkins

 

첫 시즌 에피소드에선 좀 무례한가 싶었지만

환자를 위해서라면 편법도 서슴치않는 캐릭터이다. 

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느끼하게 생김 ㅠ

엉엉 

왜 Chuck Bass가 겹쳐보이는지 모르겠다 

맨날 저렇게 느끼하게 사람을 올려다봄 ㅠㅠ

목소리도 항상 자다깬 목소리같이 내서

괜찮아보이다가도

목소리와 표정이 장벽이라 항상 와장창

 

아 그리고 겁나 금수저임 ㅎ 

아빠랑 십수년간 의절했다가 다시 만나서 화해함

아빠 빽 믿고 좀 막 행동하는것도 있는거 같고

편법을 밥 먹듯이 하는거때문에 문제가 된적도 많다. 

잘린적도 있음 ㅎ

 

중간에 아프간에서 메딕으로도 활동한거같고

오프날엔 조난봉사? 도 한다

ㅋㅋㅋㅋ 아 그리고 웃긴게 탄수화물 안먹음

어쩌다가 한번씩인지 아님 원래 탄수화물을 안먹는 캐릭터인지 모르겠는데

두어번 언급됨 

 

시즌 1부터 보면 처음엔 닉이랑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서 결혼까지 하는데

콘래드의 얼굴과 느끼함은 정말 맘에 들지 않지만

둘이 정말 잘 어울린다. 

정서적으로나 뭐나 잘 어울리고 이상적인 커플. 

 

이 드라마에선 사람들이 참 입체적으로 나오는데

(영원한 악역은 없었음)

 

닉과 콘래드는 좀 평면적이었음. 

콘래드는 항상 환자를 위해서 법을 어겼고

닉또한 환자를 위해서라면 어느정도의 편법은.. ㅎ

 

2. Nic Nevin

@emilyvancamp

https://www.instagram.com/emilyvancamp/

 

위키피디아를 찾아보다가 어렸을때 발레/댄스를 했다는걸 알게되었다

더 레지던트 드라마에선 유난히 여자 주인공분들이 키가 길쭉길쭉하셔서 눈이 너무 즐거움

 

돈없고 제대로된 보험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클리닉도 열고

사람을 위한 Nurse Practitioner를 맡았다. 

 

둘이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여 ㅠㅠ

 

네빈은 정말 맘이 많이 가는 캐릭터다. 

어렸을때부터 엄마를 여의고

하나뿐인 여동생은 약물중독자에

아빠는 책임지기 싫고 무서워서 항상 도망다닌듯한 분위기였다. 

 

그래서 학교다닐때도 항상 학부모미팅때 아빠대신 네빈을 불렀고

고등학교 prom 때도 여동생 약물문제로 파티대신 경찰서에 갔었고

수많은 것들을 아빠때문에, 동생때문에 포기해야했었다. 

 

약물중독자 여동생,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아버지때문에

누구에게도 의지를 잘 못했던거같은데

콘래드와 잘 해결해서 이제 서로서로 의지할 수 있는 부부가 되었다. 

(이게 제일 맘에 드는 포인트였음... ㅠㅠ)

 

사진찾다가 알게된건데

시즌 6중간에 하차했다고 한다 ㅎ

역시나 의드답게 뇌사.. ㅎ

ㅋㅋㅋㅋㅋㅋ

아 네빈 돌려내 

네빈!!!!!

너무이쁘고 따스한 사람이다

인스타도 참 이쁘다

 

3. Mina Okafor 

@shauneywood

시니컬한게 매력인 의사다. 

나이지리아에서 와서 비자문제가 골치인데

이것도 참 현실적인 문제를 잘 녹여냈다고 생각했다. 

의드에서 비자문제 언급하는거 잘 못봄 ㅋㅋㅋㅋ 

 

아까도 말했듯이

이 미드의 여주들은 참 길쭉길쭉 하다

이분도 키가 180 가까이 되시는거 같다. 

 

시즌 2 중반까진 사람이 감정을 꽁꽁 숨겨두고 표출을 잘 안하는거 같았는데

어느순간부턴가 얼굴에 웃음도 많아지고 보기좋아졌음.

하지만 비자문제로 나이지리아로 돌아간다.

(쇼에서도 하차)

 

 

 

시즌 1-3까지는 재미있어서 쭉쭉 봤는데

시즌 4부터는 그냥...저냥..

4에서 미나 하차하고

5에선 닉이 죽고

콘래드는 새사랑 찾아 떠나고 웅앵 하면서

5에서 지금 멈춰있다.

 

미드는 왜 박수칠때 떠나지못하는것일까

그레이아나토미도 시즌 20까지 있던데

나머지는 또 다음학기 중간고사 볼때 보지 않을까 라는 생각...ㅎ 

 

나머지 인물소개는 나중에 또 해야겠당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