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년도 말에 뉴욕도 가고
사실 나도 좀 더 이뻐지고(?) 스타일링을 잘 하고싶어서
몇년전부터 눈팅만하다가 레어리 컨설팅을 신청했다.
한국에서 5만 5천원,
카카오톡으로 물어보니 해외결제도 55달러라고한다.
한국날짜로 금요일에 헤어컨설팅을 구매했다.
급한마음에 해외결제 수단을 잘안읽어봤는데
(사실 읽어도 잘 모르겠었음. 한국어가 잘 안돼서 그런가)
결제할때 해외결제는
가상계좌 무통장입금으로 해야한다
저렇게 무통장으로 하고나면
어떤은행을 고를거냐고 물어보는데
레어리 공홈에서 은행무관이라고 하길래
그냥 나는 '토스'를 선택했다.
선택하면 바로 주문번호가 뜨는데
나는 주문번호를 카톡으로 보내주면
바로 결제할 링크를 보내줄줄 알았는데
12분만에 링크가 왔다.
(지옥같은 12분이었음)
성격이 급한것도 있고
내가 잘못하고있는건가 싶어서 좀 불안했던 마음이 컸다.
결제하자마자 사진 후다닥 찍고 보냈다.
미국기준 월요일 새벽 5시?쯤에 이메일이 와있었는데
결과는 나는 땅콩형!
솔직히 나는 내가 땅콩형인거 알고있었는데
약간 누가 쐐기박아주니 기분이 썩 좋진 않았따...
물론 레어리님은 땅콩형이 카리스마도있고 그랬다지만
20대의 나는..땅콩형이 아직 초큼 stress... ㅠ
그래도 목과 쇄골의 길이가 적당히 균형잡힌 편이지만
어깨가 좁아서 머리가 커보일수있.. ㅠ
(요즘 어깨 운동 열심히한다.. )
생각보다 내가 나에게 어울리는 머리스타일을 알고있었다는게 신기했다
나는 곧죽어도 처피뱅같은 스타일은 안어울릴거라고 알고있었는데
역시나 별 한개 받음
근데 반평생을 앞머리 없이 살았는데 별 두개
사이드뱅..내러간다..
아니 이미 심심해서 엄마가 머리 자르게 냅둬서
사이드뱅..아니 뚜껑이 생겨버림
운동할때마다 사이드뚜껑이 똑 하고 떨어지며
뛸때마다 사이드 뚜껑이 펄럭펄럭하는게 정말 기도 안차서
열심히 기르는중임
근데 의외로 숏컷이 어울린다고한다!
숏컷 단 한번도 한적이 없는데
나중에 한국가면 해봐야지
긴생머리를 n년간 유지했는데
별 한개나옴
근데 곱슬기가 심해서 어줍잖게 고데기 한거 같아보이니
그걸로 위안을 삼겠음
그래서 다음주에 미용실 예약을 잡았는데
아직까진 20대구...여성스러운 면모를 좀 더 끌어올리고싶어서!
긴머리 레이어드펌을 하려고한다!
미국에서 파마를 어떻게 하느냐! 부자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미용실에서 파마한다곤 안했다
엄마한테 부탁할거다
엄마가 미용사세요?
아니요
엄마 머리 잘해요?
아니요
근데 왜?
공짜니까요...^^ (눈물)
누가 내 머리 좀 이쁘게하라고
gofundme좀 해줬음 좋겠다
블루문의 뷰티 여정을 위하여
가격 오르기전에 패션, 메이크업도 다 받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