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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향수리뷰] Nemat- Amber Oil

by 0at_latte 2023. 10. 21.

요즘 부쩍 향수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원래도 향수를 좋아하긴했는데

내가 너무 까다로운건가

 

탑노트부터 잔향까지 마음에 쏙드는 향수를 못찾은지 몇년됐다. 

 

처음에 시향할땐 좋다고 생각하다가도

다시 맡아보면 

엥? 이걸 왜 사고싶어했었지? 하는 향수들도 있었다. 

 

원래 향수 뭐쓰냐고 물어보는 타입도 아니고

그만큼 좋은 향기를 맡아본적도 없어서 

향수 뭐쓰냐고 물어본적이 없었는데

 

2년전에 같이 일하던 약사님이 지나갈때마다

너어ㅓ어어무 좋아서 

용기내서 여쭈어보니 nematamber oil 이라고 하셨다. 

 

약사님은 그때 신생아를 키우고 계셨는데, 

처음엔 계속 

아 애기 키워서 이런 향기가 나는건가? 아님 향수인가? 라고 헷갈릴정도로

되게 퓨어한 향이라고 생각한다. 

 

홀푸드에서 샀다

앰버오일이랑 kuumba made라는 브랜드의 water goodess를 샀는데

kuumba made의 브랜드는 진짜 한 10년전에 어떤 향수를 맡아봤을때 

향기가 너무너무 좋았어서 기억 한편에 남아있던 브랜드였다. 

근데 안타깝게도 water goodess는 내가 10년전에 시향했던 향이 아니었던거같다. 

 

Water goodess 맡아봤을때 진짜 우디?한 향이 너무 세서 그냥 한번 발라보고

향저거 향 좋다는 친구한테 억지로 쥐어주고 왔음. 

 

 

 

출처: fragnatica

이 향수가 사실 나온진 꽤 됐는데

이제서야 좀 히트 치는거같은 느낌이다. 

존버는 성공한다 이런건가

 

홀푸드/ulta/amazon에도 다 파는데

그냥 홀푸드에서 샀다. 

10ml에 16불..?

 

근데 나는 이 향수중에서 뭐가 좋은질 모르겠다

Fragnantica 보면 그냥 앰버 하나 있는데

앰버 향을 미치도록 좋아하는건가...? 

 

탑노트, 미들, 베이스노트 다 똑같다. 

그냥 향이 점점 연해질뿐 향이달라지는건 없다. 

 

그때의 약사님은 신생아 아기 엄마 였어서 그런가

나는 이 향기가 되게 포근한 엄마 향이라고 느껴진다.

 

이 향을 맡은 친구들이 10이면 10

oh it smells "clean" 이라는 말을 정말 많이 했다. 

 

근데 이게 오일이라 그런가

증발이 잘 안되는게 큰 단점이다

 

한방울 양쪽 손목에 얹으면

5-10분 정도 계속 남아있다. 

 

향수 바르고 바로 노트북 못함

노트북에 향수 다 묻어요

 

근데 증발이 잘 안되서 그런가

소매부분에 정말 향이 정말 많이 남는다. 

 

이제 내 후드티를 빌려줄 남자만 있으면 된다 이말임

 

이거 평생 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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