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f Mickey

이 레스토랑을 첫날부터 갔는데

이때 슬금슬금 눈치챘다

아 얘네 디저트 못만드는구나 

제일 맛있는거 sprinkles and chocolate 

 

아니 아이싱이 맛없진않음! 아이싱에 설탕 3톤정도 뿌려서 그런가

진짜 달고 맛있음

근데 디즈니는 빵을 너무 못만들음 

탄수화물을 잘 못만든다고 해야하나

쿠키도 못만듦

이 케익도 돈 내고 샀다

아마 40불정도?

기억에 크게 없는거보니 그냥 그랬나보다

아 아니다

어어어ㅓㅇ엄청 달았던 기억은 있음

같이 갔던 지인들이

'이거 디즈니에 들고가서 당떨어질때마다 먹으면 되겠다' 라고 하셨음

애니몰킹덤 스타벅스

 

스벅에 이걸 판대서

사먹었다

저번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나는 시나몬 롤을 안좋아하기에  

이걸 생애 첫? 시나몬 롤로 먹어보았다. 

 

나는 맛있게 먹는데 

같이 왔던 지인들은 (시나몬 롤 좋아함)

'이게 맛잇다고? 시나몬롤 한번도 안먹어봤어?' 라는말이 절로 나왔나보다

'응.. 나 이거 처음인데' 하니까

'이게 스탠다드가 되면 안돼 제발 이거 맛없는 시나몬롤이야' 를 강조하셨다. 

또 다른 지인도 내꺼 한입 먹어보더니 '옹 맛있는데?' 라고 하셨고

시나몬롤 좋아하시는분들은 '시나몬롤 처음먹어??? 이게 스탠다드가 되면 안돼...' 라는말을 반복하셨다

그러고

내가 다 먹었다. 

비주얼로 6달러를 내시겠다면 말리진 않겠습니다

애니몰 킹덤에서 사먹었다 

 

비주얼은 나름 귀여웠으나 

아이싱이랑 초콜렛만 먹었다

난 진짜 컵케익에서 빵부분도 좋아하는사람인데

도저히 먹을수없었다 

 

아마 매직킹덤 오로라 아이스크림이랑 돌 휩

오로라 아이스크림은 진짜 맛있다

한입씩 먹어봤던 지인들 다 오 이건 맛있다 웬걸 이라고 말했다. 

다시 가도 또 먹고싶음!!!

 

돌 휩은 나만 맛있게 먹었나보다

나만 맛있다했음.... ㅠㅠ 

진짜 웃긴게 우리는 어른 4명에서 이거 2개 나눠먹었는데

옆에 애기들 보니까 1인 1 돌휩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도 양이지만 돈이 얼마야......

 

어딘지 기억 안나요..... 흑흑 기억 나면 다시 오게씀

왼쪽은.. 혹시 저희를 기억하신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여 흑흑

 

때는 9월즈음

아마 인턴분들이 이제 막 일을 시작하셨던거같다. 

 

9월이라 너무 더워서 아무 가게 들어가서 감튀 (디즈니에서 제일 많이 먹은거 감튀일듯) 를 시키고

땀을 식히고있는데

 

어떤 분이 레몬에이드?를 한잔 갖다주길래

동생한테

'너가 이거 시켰어?' 라고 하니까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잉... 하면서 있는데 

 

일하시는분이

'여기와서 한국분들 처음봬서 너무 반가워서 드려요!' 수줍게 말씀하시며 다시 제 할일을 하러 가셨다. 

 

같이 있던 일행 분들이랑 

저분 이름 꼭 기억했다가 나중에 좋은 코멘트(?) 써드려야지했는데

나도  디즈니 갔다오자마자 학교에 시험에 일상을 치루느라 까맣게 잊고 지내버렸다. 

 

2023년 9월달에 레몬에이드 한잔 건내주신분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이미 시킨게 너무 많아 다 먹진 못했지만

당신이 곧 디즈니야...

 

오르쪽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걸 왜 파나..저걸 사먹는 사람이 있나 싶었지만

예.. 보시다시피

우리 테이블에 있는거보면

사먹긴했다..

 

밀쉐위에 도너츠라니 

보기와는 다르게 평범한 밀쉐에

평범한 도너츠맛이었다. 


매직킹덤 Main Street Confectionery 

쿠키가 맛없을수 있나 싶지만

놀랍게도 저기서 제일 맛있는거: Sprinkles

 

한입먹고

오.... 이걸...? 돈주고...? 팔아...? 감히...?

싶었던 맛 

 

오른쪽은 마시멜로인데 

맛이 있다없다라기보단

건강이 걱정되는 맛이었다

 

난 원체 달게먹어서

하루쯤이야 달게 먹어도되지! 를 365일 하는사람이라

조금 건강이 걱정되는 맛이었음.

할리우드 스투디오 라운드업 로데오 

 

왼쪽은 할리우드 스투디오 라운드업 로데오에서 먹은 포키 디저트

오른쪽은 매직킹덤 비 아워 게스트 디저트. 레몬 바닐라 어쩌고는 예.. 

난생 태어나서 두입 먹은 디저트 너가 처음이야 

팝콘이랑 아이스크림

팝콘은 지이이이인짜 맛있다 

어차피 이거 냄새 못참음

내가 사먹고 들고다니면서도

팝콘냄새에 또 사고싶었음. 

진짜 맛있음. 

한국 영화관에서 파는거랑 똑같음!!

 

아이스크림은 그냥 

진짜 그냥 아이스크림이다

배고파서 먹었음. 

저거 하나에 아마 6달러 넘었던듯...? ㅎ 

니가 뭔데 하겐다즈보다 비싸냐... 

 

심지어 녹기 일보직전이라서

허겁지겁 입에 밀어넣었다...

흑 

이럴줄알았으면 하겐다즈 먹었지~! 

 

애니몰킹덤에서 미키마우스 프렛즐도 사는데

세상에세상에

너무 맛없다...!!!

 

사진도 없다...!!!

그만큼 맛없다..!!

치즈를 왕창 찍어먹어도 맛이 없다..!! 

 

이상 디즈니 디저트 끝 

정말 너무 급하게

디즈니월드를 가게되었다

아싸

 

아니 근데 디즈니는 왜 돈준다고해도

이렇게 예약하는게 복잡한걸까

이거예약하고

저거 예약하고

힘들다 힘들어

 

우선 티켓은 언더커버 투어리스트에서 샀다.

https://www.undercovertourist.com

 

The trusted name in family vacations | Undercover Tourist

 

www.undercovertourist.com

1박당 10불 정도 싸게 산거같음. 

3박 4일 티켓에 400.78했다. 

똑같은 날짜로 계산했을때 디즈니 공식 웹사이트는 425.96 정도로 찍힘. 

헤헤.. 25불 싸게샀다..헤헤..

우버비 벌었다... 

 

 

아무튼 티켓을 사면

디즈니 앱을 깔아야한다. 

앱이나 공식 홈페이지나 ui/uiux가 매우 구리다

아직도 19세기 감성에 사는듯한 그런 투박한 디테일함을 지니고있다. 

 

앱에서 티켓을 저장하고 

(Tickets and Passes에서 할수있음)

리조트를 예약했으면 

Resort hotel 섹션에서 다 연동할수있다. 

 

일행이 있다면 

My profile --> family& Friends List 에서 일행을 넣으면 된다. 

저길 누르면 일행을 넣을 수 있다.

그리고! 올해 디즈니를 가는 사람들이라면

테마파크도 또 하나하나 따로 예약을 해야한다.

https://disneyworld.disney.go.com/availability-calendar/?segments=tickets,resort,passholder&defaultSegment=tickets 

 

Theme Park Reservation Availability

Theme park reservations are required to enter a theme park through January 8, 2024. Beginning January 9, 2024, theme park reservations will no longer be required for date-based tickets. For other admission types, theme park reservations may be required. Le

disneyworld.disney.go.com

그건 도저히 앱에서 찾아볼수가 없어서 

disney world theme park reservation 이라고 구글 검색해서 예약했다. 

 

돈내고 가겠다는데 복잡하기도하다. 

 

우선 디즈니 여행 준비 대충 끝?! 

인생네컷

몇년만에 보는 영화인지 모르겠다. 

knives out 보고 난 후로 처음이니 4년만이다. 

 

사람들의 평도 좋았고 평소에 lauv도 좋아하기에 

벼르고 벼르다 4년만에 첫 영화를 보게되었다. 

 

보기전에 lauv - steal the show를 항상 듣곤 했는데

lauv 노래를 잘 듣는 나임에도 불구하고 steal the show는 왜인지 모르게 흠.. 이게 뭐지? 하는 느낌이 더 많았다. 

엄청 중독적인 hook가 없다고 생각했던듯..

도입부도 약간 중국풍인지 뭔지 했던게 라우브의 팬으로서 에..? 했던 부분이었기에

steal the show보다 lauv의 다른 노래가 좋았다. 

 

감독님이 한국분이시라던데

괜시리 불과 물 =태극기가 떠올랐다. 

 

#이민

우리가족은 10년전에 이민왔다. 

아빠는 임원직까지 노릴수있던 자리를 포기하고 이민을 택했다. 

나하나 때문에. 

아빠가 포기한만큼 내 인생도 잘 풀렸음 좋겠건만, 

방황을 많이했다. 

 

대학교도 이리갔다 저리갔다

휴학했다 새 학교 들어갔다.. 

그래도 마지막엔 내가 원하는 대학 가서 너무나도 다행이지만

인생에  있어서 대학이 성공을 판가름하는건 아니니까..

 

그래서 앰버가 그렇게 안달복달 한 이유도 이해가 갔다. 

모든걸 다 포기하고, 그거 하나만 보고 달려오고, 그 가게를 물려받는게 아빠의 꿈이라는데 

얼마나 희생하고 고생했는지 아니까 안달복달 이었던거겠지. 

 

#사랑

 

사실 엘리멘탈은 사랑이야기가 아닌가싶다. 

연인간의 사랑, 부모와의 사랑.

 

자라오면서 사랑이 뭐길래? 라는 생각이 많이들었다. 

그냥 좀 설레고 손 스치면 뱃속에 butterflies 있고 그런게 사랑인가? 싶었는데

강아지를 입양하고 나서 사랑이 무엇인지, 얼마나 위대한것인지 알게됐다. 

 

물과 불, 불은 물을 증발시키고, 물은 불을 꺼준다. 

보는 내내 앰버가 웨이드를 증발 시킬까봐, 

웨이드가 앰버를 꺼뜨릴까봐 조마조마 했다. 

 

앰버는 모든걸 희생하신 이민자 부모님 밑에서 자라왔고

그에비해 웨이드는 그냥 평범한 집안에서 유복하게 자라온거같아 보였다. 

 

다혈질(?)인 앰버는 웨이드에게 갖가지 상처를 주었지만

웨이드는 오로지 앰버에게 직진이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쪽을 당하고도, 모진말을 듣고도

앰버가 위험에 처하니 누구보다 빠르게 달려와 기꺼이 희생을 선택했던걸 보고 

웨이드의 사랑표현에 눈물이 났다. 

 

난 그렇게 해줄 사람이 있을까? 

나한테 저렇게 해줄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없어도 괜찮다. 어차피 인생은 혼자니까) 

 

또 앰버나 럿츠의 자존감을 올려주려고 노력하는게 너무 멋져보이기도했다. 

 

상극의 성격이 만나, 싸우고 다퉈보며 결국엔 서로가 하나가 되는데, 

너무나도 긍정적이고 이상적인 연애라 감명있게 보았다. 

 

 

 

#인종차별

 

앰버는 불이기 때문에 모든걸 태울수있다는 이유로 갖가지 차별을 받고 지내왔다.

앰버는 비주류, 웨이드는 주류(백인) 인게 영화를 보면 느껴진다. 

 

심지어 앰버가 웨이드 집에 갔을때 웨이드 삼촌에게 당했던 그런 발언들은

실제로도, 아직까지도!! 자주 듣는 말이다 

 

"우리말  잘 하네?"

"(앰버에게) 물에 빠지면 어떻게돼?"

라는 식의.. 

 

(실제로 나는 "동양인인데 가격 계산할때 왜 계산기가 필요해?" 라는 말을 들었다.

물건 * 세금= 가격 인데 

세금이 얼마인지도 모를뿐더러, 45.99* 8.23 이런걸 어떻게 암산으로 하라는건지 모르겠다)

 

 

 

총평

난 너무 재미있었다.
n차 관람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엘리멘탈은 유일하게 여러번 보고싶은 영화였다. 

이민자+ k-장녀였는데도 불구하고
이민자의 키워드에서 솔직히 울진 않았다.
그냥 '음 그치 많은사람들이 저렇게 생각하지' 하고 끝. 

그치만 웨이드의 사랑은 나를 울리기에 충분했다. 
다음엔 4dx로 보고싶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