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과 300을 같이 복용한지 한달이 다되어가는거같다. 

 

아쉽게도 웰부트린은 집중력에 있어서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이걸 먹고 나아진게 있다면

식욕과 감정 컨트롤?

 

약먹기 시작하고 3-4 킬로가 빠졌다. 

다이어트해도 안빠지던살이

이걸 먹고 3-4킬로가 빠졌고

역대 최저 몸무게 갱신이다. 

 

감정컨트롤은 눈에 띄게 나아졌다. 

엄마조차도 요즘 많이 밝아지고 나아졌다는 말씀을 자주 하신다. 

 

단점을 나열하자면

약간의 손떨림, 불안, 수면장애? 정도가 될거같다. 

 

나는 장점과 단점의 비율이 비슷하다고 생각하기에 

약을 중단할 생각은 없지만

의사선생님께 450 에서 300으로 내려도 괜찮겠냐고 여쭤본 상태다. 

 

손떨림

손떨림은 심하진 않지만

밤이 되면 손가락에 약간 힘이 안들어가고 손이 살짝 떨리는게 느껴진다. 

폰을 두손으로 잡아야할 정도?

내가 거슬리는 정도지 문제가 될 정돈 아니다. 

 

불안/수면장애

이건 밤이 되면 인지를 하기 시작하는데

내가 지금 진짜 불안한건지

아님 약때문에 과도하게 불안해하는건지 헷갈린다. 

대학원시작도 코앞에 두고있으니 불안해 하는게 맞긴한데..

흠 헷갈린다. 

 

밤이 되면 오후 5시에 카페인을 먹은것처럼

평소보다 심박수가 살짝 높아진다. 

잠자기전에 모든 활동은 이 심박수가 문제되진 않지만,

자려고 누울때 심장이 쿵...쿵... 쿵... 거리니

이거때문에 잠자기가 힘들다고 느껴졌다. 

2-3시까지  유튜브를 보다가 지쳐 잠들면 잠이 들지만,

요새 눕자마자 잠든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나는거같다. 

 

슬프지만 웰부트린은 공부쪽에 있어서 조금도 도움을 주지 못했기때문에

의사선생님과 또 다른약을 상담받아야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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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통계를 보니

ADHD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아 

업데이트를 하려고한다

 

결과적으로

먹는약도, 치료도 하지않고있다

 

브레인포그는 왠지모르게 최고조를 달리고있는거 같지만

 

그냥 내가 보기엔 내가 치료의지가 없는거같다.

 

공부하면서 카톡, 문자메세지 창 열어놓기는 기본이고

 

이젠 유튜브 쇼츠, 릴스에도 빠져서 아침을 릴스로 맞이한다. 

 

neuriva도먹다가 효과가 1도 없어서 관뒀고

부프로피온, 아토목세틴은 남는약이 있어서 다시 시작하고싶었지만

요즘 커피만 마셔도 심장이 아파 아토목세틴은 엄두도 못내고있다. 

(아토목세틴 복용 중단이유가 심장이 아파서였고 부프로피온은 효과자체가 없었음)

 

음 우선 학기는 1달 반뒤에 끝날거같고

ADHD를 치료하려면 대학원을 가서 학교 보험을 시작해야

치료를 할수있지않을까 싶다. 

 

아 운동은 꾸준히 한다. 

2월에 하프마라톤 나가기로 신청해두어서

요즘 5km정도를 일주일에 2-3번씩 뛰려고 노력한다.

 

운동을 자주하려는거 외엔 내가 따로 노력하는건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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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웰부트린을 꾸준히? 먹은지 3주가 되는거같다. 

보통은 자기전에 먹으라했는데 자기전에 먹으니 계속 까먹어서

아침에 먹은지 한 일주일쯤 되는거같다. 

 

눈뜨자마자 빈속에 먹을때도있고, 아침밥을 먹고 먹을때도 있는데

어제부턴가 머리가 너무너무 아프다. 

커피를 끊고 간헐적으로 친구들이랑 있을때만 마시는데도

커피 금단현상처럼 머리가 너무 아팠다. 

 

간헐적으로 먹은거가지고 고새 커피에 중독됐나 싶은 생각이 드는게 어제였고

머리가 너무 아프니 그냥 커피를 마시자. 라고 생각을 했지만 참았다. 

 

아 그리고 머리가 아프니 잠도 왔다. 

아침에 일어난지 얼마 안됐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잠을 자고싶어진다.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땐 머리가 좀 개운했는데

아침을 먹고 약을 먹으니 또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고 그제서야 아 약때문인가? 라고 생각이 들어

부랴부랴 부작용을 찾아보았다. 

 

집중도, 식욕감소도, 무기력증도 뭐도 해결해주지 못한거같다. 

거의 플라시보로 먹는수준...

 

우선 저녁에 먹는걸로 바꾸고 그래도 계속 머리가 아프다면 그만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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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쯤에 

'아 ADHD 가 심하구나, 치료를 받으러가봐야겠구나' 라고 생각했던게

커피를 2-3잔씩 마시기 시작했을때다. 

 

너무 졸렸고

머리엔 안개가 무지막지하게 껴서

머리가 무겁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먹은 솜이 내 머리위에 앉아있는 느낌. 

 

아직 카페인빨이 안받은줄알고

아아메를 그렇게 하루에 2번, 3번씩 목구멍으로 넘겨냈다. 

 

그래도 나아지는건 하나없고

머리만 더 무거워지고

잠만 더 오기 시작했다. 

 

아무튼 그렇게 치료를 시작했다가 

병원비며 약값이며 그 무엇도 효과보는게 없어서 중단했다. 

 

하지만 지금 또 다시 커피를 2잔씩 마시기 시작했고

폭식증도 조금씩 생겨나는거같고 

소비를 해야 마음이 편안해지는 병이 생겨버렸다

(아토목 먹을땐 폭식증도, 과소비증도 좀 눈에띄게 줄었었음) 

 

방학한지 두달이 다 되어가는데

취준도, 대학원 원서도 그 무엇도 해놓은게 없어 마음은 불편하지만

침대에서 밍기적 거리며 아무것도 안하는 나를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무기력증도 어느정도 있는거같고, SNS 릴스/틱톡/쇼츠에 최적화된 인간이 되어버려서 

1초라도 시간이 생기면 인스타를 하는 나를 보게되었다. 

 

그래서 지금 사실 먹다만 약이 두가지가 있는데, 

한개는 웰부트린, 한개는 아토목세틴...

아토목세틴은 우선 가격도 너무 비싸고 효과보다 부작용이 너무 쎄서 조금 고민햇었고

 

부프로프리온은

효과도 부작용도 그 아무것도 없었던게 마음에 걸리긴하지만

우선 있는 약은 다 먹어보는걸 목표로하고

하루에 2알씩 먹어보려고한다. 

 

약국에서 일하다보니 사람들이 얼마나 부프로프리온을 받는지 아는데,

보통 buproprion XR 150/300mg 을 제일 많이 처방받는다. 

 

그치만 나는 우선 그냥 buproprion 100mg 을 하루에 두알 먹는거로 하고, 

간간히 적어보겠다. 

 

 

내가 겪은 ADHD 증상: 

과소비

브레인포그

폭식증

집중력저하

감정컨트롤 저하

충동성 (이것도 약간 폭식증이랑 과소비에 연결되는듯) 

아무리 다른사람들은 싫어하고 귀찮은 일 일지라도 내가 좋아하는일이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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