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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ADHD 약] 애더럴(Adderall) 5mg

by 7veryday 2024. 10. 1.

ADHD 카테고리를 시작한지 꽤 된거같은데

첫 다짐과는 다르게 각성제를 처방받았다.

내 인생에 있어서 잘한건지 모르겠다. 

 

ADHD에 있어서 정신과 의사분만 4분을 만났다.

아토목세틴 - 가슴통증 (CYP2D6 부작용)

웰부트린 XL (150-300-450-300) 처음에 먹었을땐 효과가 있는것 같았으나, 5개월동안 먹어본 결과

약간의 감정 조절...? 

근데 이것도 잘 모르겠다. 

약국을 관두고 혼자 기숙사에서 살기 시작하니 마음의 여유가 조금은 생긴거같아서 감정 조절이 좀 더 쉬워진게 아닐까 추측. 

구안파신 ER 1mg - '아 뭐 검색하려했지?' '아 내가 거실에 왜 나왔더라?' 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음. 

시간은 걸리지만 답이 나올떄까지 조금 더 생각할 시간을 갖질 수 있는 인내심(?)을 기르게 됨. 

근데 식욕이 엄청나다. 

약때문인지 내 체질인진 모르지만

배가 항상 고픔. 

 

대학원에 와서 실수를 많이 했다. 

제대로 안읽고 제출을 한다던가 (벌써 0점 받은것도 있음)

읽을 양이 상당한데 애초에 글을 못읽겠다.

 

학교에서 연결해준 분과 상담하니

각성제를 시도 안했던 이유가 있느냐, 지금 비각성제로 해볼 수 있는건 다 해본거같다.

라며 Adderall XR 를 처방해주시려 했지만

역시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IR 5mg을 처방해주셨다. 

구안파신은 이제 중단하고 웰부트린 300은 계속 복용하라 하셨다.

 

아토목세틴처럼 심장통증이 느껴지만 바로 중단하라는 말과,

약 복용중에 살이 빠지면 안된다는 주의사항도 알려주셨다. 

물 많이 마시고, 밥 꼭 잘 먹고, 너가 필요할때만 먹어도 된다며

한달 뒤에 만나자고하며 상담을 끝냈다.

 

아 참고로 대학원에서의 생활을 이야기하자면

 

기상: 5-6시 .

ADHD 있는사람들은 늦게까지 잔다던데 나는 일찍 일어나는 편이다 

일찍 일어나야 세탁기도 마음 편히 돌릴 수 있고

혹여나 버스를 잘못타거나 길을 잘못가도 수업 시간 전에 도착 할 수 있다. 

 

밥: 

가끔 디저트 폭식을 하지만 삼시세끼, 혹은 두끼는 꼭 먹는다.

아침마다 빵 두조각 (버터+ 땅콩버터)) 와 커피 한잔을 마시고있고

수업이나 일 있는 날은 빵, 없는날은 요거트를 먹으려고 노력하고있다.

부엌이 변변찮아 인스턴트를 자주먹긴했다.

 

지각:

한번도 한 적 없음

 

집중력:

그냥 파포 보고 받아쓰는건 한다.

근데 이제 읽는게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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