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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볼드랍3

겨울 뉴욕여행_2: 볼드랍후기 (3) 진짜 다행스럽게도 많이 껴입고 가서 춥진 않았다.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았던것도 한몫했겠지만, 5-6겹씩 껴입고가니 추워서 발 동동 구르는 일은 없었다. 4시부터 본격적으로 타임스퀘에어 안에 들어가서 기다렸는데, 6시부터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오늘의 뉴스앵커? 아나운서분 잘생겼다 했는데 남편을 데리고 오셨다 철저한 게이더 생애 처음 보는 방송국용 카메라 저기 옆에서 엄청 큰 조명도 갖고 오고 호응 좀 해달라고 하고 방송의 뒷모습을 다 보았는데 대문자 I 인 나는 숨느라 바빴다 호응 못 해 드려요... 부끄러워요.... 뭐 쥐어주지 마세요.. 못해요... ㅠㅠ 카메라 감독님이 나 보면서 뭐라 뭐라 하셨던 거 같은데 기억은 잘 안 난다 이건 좀 즐거웠다 ㅋㅋㅋㅋ 작년엔 BTS가 왔다는데 이번해엔 아는 사람.. 2024. 1. 13.
겨울 뉴욕 여행_2: 2024 볼드랍 후기, (2; 빌런모음집) 그렇게 소지품 검사만 2번을 하고 들고온 담요 (담요도 뺏긴다고 했는데 허리춤에 둘둘 둘러 자켓으로 숨겼다) 를 바닥에다 펼치고 들고온 주전부리를 먹으려는 순간 앞에 게이트를 NYPD가 또 열어 사람들이 우르르 달려갔다. 하 또 어쩌겠나 펼쳐놓은거 다시 주섬주섬 싸매들고 어슬렁어슬렁 올라갔다. 그렇게 두번을 자리를 바꾸고 앉을수 있을까 했는데 결국엔 못앉았음. 아까 맨 처음에 들어와서 돗자리 펼치고 10분 앉은게 다였음. 상상외로 빌런들이 많았다. 기껏해야 밀고 밀치고정도를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 내가 아직도 세상물정을 너무 모르나보다. 나는 서있고 앞에 그룹(A) 좀 앉아있었는데 그 앞에 앉은 프랑스쪽에서(F) 온 일가족들이 A한테 "자리 비좁으니까 일어나있을래?" 라고 했다. (처음엔 너무 무례해서 아.. 2024. 1. 12.
겨울 뉴욕여행 _2: 2024 뉴욕 볼드랍 후기 (1) n줄요약+ 꿀팁 생각보다 안 힘들었고 화장실이 문제가 아님 가수 라인업이 괜찮으면 괜찮을듯 명당은 주변사람들이 빌런이 아닐때가 명당임 무조건 펜스에 붙으세요 전자기기는 무조건 한쪽 주머니에 몰아넣기 발전용 핫팩도 몇개 챙겨갈것 준비물: 발 전용 핫팩- 은근 괜찮음 주전부리 - 할수있는거라곤 먹는거랑 멍때리는거밖에 없음. 달달구리 위주로 들고갔음 보조배터리: 죽어도 들고가야함 장갑: 내가 안들고갔음 때는 바야흐로 2023년 12월 31일 친구랑 볼드랍가기로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먹다남은 베이글 반쪽과 커피한잔을 사와서 먹었다. 스포츠 브라를 입고 터틀넥 얇은걸 입고 박스티를 입고 후드티를 입고 뽀글이를 입고 파카를 입고 목도리를 하였다. 밑에는 수면바지와 추리닝을 입고 신발에 핫팩을 깔고 길을 나섰다.. 2024.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