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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8

겨울 뉴욕 여행_4: 지갑을 잃어버렸다. 비행기는...? 제목 그대로. 지갑을 잃어버렸다. ㅎㅎㅎㅎㅎ 진짜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감도 안온다. 아무튼 그냥 잃어버림.... 근데 누가 훔쳐갔다고 하는게 내 심신에 더 더움되니 누가 훔쳐갔다고 하겠음. 아무튼 잃어버린걸 알아채고 (지갑 마지막으로 쓴지 2시간만에 알았음) NJ Transit, 뉴저지 lost and found, OMNY Lost and found 등 신고할 수 있는곳은 다 신고했다. 뉴욕이라서 못찾을텐데 라고 하시는분들- 맞다. 못찾는거 안다. 그래도 내가 잃어버렸다는걸 어떻게든 입증해야한다. 분실물로 신고했다는걸 이거 다 프린트해서 TSA에 갖다줘야한다. 내가 TSA에 가져간것들: lost and found 신고했다는 증거, 약국가서 prescription history 달라고도하고 급여명세서? (.. 2024. 1. 15.
겨울 뉴욕여행_3: 알라딘 뮤지컬 뉴욕을 여러번 가보았지만 순전히 돈이 없어서 뮤지컬 볼 생각을 못했다. 뮤지컬이 거기서 거기겠지 싶어서 (뮤지컬 본적 한번도 없음) 돈없어서 안보는거 아니라고 열심히 위안을 함 한줄 평가: 취소표를 잡아서라도 매일 보고싶은게 뉴욕 뮤지컬 베이글, 커피, 스테이크 다 포기해서라도 보고싶은게 뉴욕 뮤지컬 싸다고 너무 왼쪽/오른쪽에 치우친 자리 말고 중간에 앉아서 보시길 어딜가나 빌런은 있음 놀랍게도 사진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꼭 보세요 영어몰라도 됨 무대장치보러 가기만해도 돈 안아까움 나는 너무 오른쪽에 앉아서 배우들이 오른쪽에 나오면 아예 안보였다. 이게 가장 후회되는 포인트. 그리고 무대뒤에서 누가 나오는지 어떤 장치가 미리 올라올지 다 보여서 아아아아아주 약간 몰입도가 흔들렸음 근데 이건 .. 2024. 1. 14.
겨울 뉴욕여행_2: 볼드랍후기 (3) 진짜 다행스럽게도 많이 껴입고 가서 춥진 않았다.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았던것도 한몫했겠지만, 5-6겹씩 껴입고가니 추워서 발 동동 구르는 일은 없었다. 4시부터 본격적으로 타임스퀘에어 안에 들어가서 기다렸는데, 6시부터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오늘의 뉴스앵커? 아나운서분 잘생겼다 했는데 남편을 데리고 오셨다 철저한 게이더 생애 처음 보는 방송국용 카메라 저기 옆에서 엄청 큰 조명도 갖고 오고 호응 좀 해달라고 하고 방송의 뒷모습을 다 보았는데 대문자 I 인 나는 숨느라 바빴다 호응 못 해 드려요... 부끄러워요.... 뭐 쥐어주지 마세요.. 못해요... ㅠㅠ 카메라 감독님이 나 보면서 뭐라 뭐라 하셨던 거 같은데 기억은 잘 안 난다 이건 좀 즐거웠다 ㅋㅋㅋㅋ 작년엔 BTS가 왔다는데 이번해엔 아는 사람.. 2024. 1. 13.
겨울 뉴욕 여행_2: 2024 볼드랍 후기, (2; 빌런모음집) 그렇게 소지품 검사만 2번을 하고 들고온 담요 (담요도 뺏긴다고 했는데 허리춤에 둘둘 둘러 자켓으로 숨겼다) 를 바닥에다 펼치고 들고온 주전부리를 먹으려는 순간 앞에 게이트를 NYPD가 또 열어 사람들이 우르르 달려갔다. 하 또 어쩌겠나 펼쳐놓은거 다시 주섬주섬 싸매들고 어슬렁어슬렁 올라갔다. 그렇게 두번을 자리를 바꾸고 앉을수 있을까 했는데 결국엔 못앉았음. 아까 맨 처음에 들어와서 돗자리 펼치고 10분 앉은게 다였음. 상상외로 빌런들이 많았다. 기껏해야 밀고 밀치고정도를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 내가 아직도 세상물정을 너무 모르나보다. 나는 서있고 앞에 그룹(A) 좀 앉아있었는데 그 앞에 앉은 프랑스쪽에서(F) 온 일가족들이 A한테 "자리 비좁으니까 일어나있을래?" 라고 했다. (처음엔 너무 무례해서 아.. 2024.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