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을 정신없이 모을시절에

ulta에서 베네피트 블러셔 6개 + 뽀쨕한 파우치 세트를 팔았었다

훌라+ 훌라라이트+ 단델리온+ 록카츄어+ 갤리포니아+ 골드러쉬 가 구성품이었다. 

 

훌라는 턱깎느라 다 써버린지 옛날일이고

단델리온도 봄웜 국룰템이라길래

억지로 써봤다.

근데 난 안다

내 얼굴엔 묘하게 촌스러워보인다는것을 

 

그래서

나머지 5개는 서랍장에 5년정도 내가 '보관' 해두었다. 

 

항상 옅은 핑크색 블러셔만 어울려야한다고 생각했던 내가

(맨날 단델리온 아님 멜론팝만 썼다) 

어쩌다가 말린 살구빛에 빠져 맥 so natural을 사고 써보니

어...? 나.. 베네피트.. 살릴수있을거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

팔뚝에 다시 스와치를 해보니

너무나도 이쁜색이었던 것이다

^_^

베네피트 미니 블러셔 세트
록카츄어

록카츄어도 브러쉬로 살살살 올려주면 이쁜 색이다

핑크색 색감이 더 올라오는 느낌 

골드러쉬

골드러쉬가 찐이다

진짜진짜 너무 이쁘다

섀도우로 살살 얹어도 이쁘고

볼에 얹어도 이쁘다

골드펄이 진짜 사람 얼굴을 생기있게 만들어준다

 

약간 투명한 살구색으로 발려서

그냥 이쁘다

 

어릴때만해도 '블러셔에 펄을 왜넣어' 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젊어서 얼굴에 생기가 있어서 그랬다

 

생기가 없고 피부가 축축 처지는 나이가 되어버린 나는

'생기'에 집착하는 나이가 되어버렸다

건강한 얼굴로 만들어준다 

사회에 덜 찌들어진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섀도우로 올려도 이쁘다!

다 이쁘다!!!!!!

 

근데 베네피트는 이걸 단종시켰다 

바보들 

훌라라이트

훌라라이트로는 턱을 깎지 못한다

누굴 위한 라이트인가 

저걸로 턱을 깎으면 '턱 여기있어요' 하는 셈이다

내 파운데이션 색보다 밝을것이다

 

그래서 나는 클리오 팔레트를 사기전에

저걸로 아이섀도우 베이스를 깔아주었다

그래서 저렇게 중간에만 파였다

 

갤리포니아

갤리포니아는..

아직도..

어떻게 쓸지 고민중이다..^^

곱게 빻아서 매니큐어로 만들까 싶짐나

그마저도 못쓸색..

훌라라이트, 단델리온, 골드러쉬, 록카츄어, 갤리포니아

 

결론:

베네피트는

골드러쉬를 다시 갖고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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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잘못산 향수였다

그래도 반신반의 하면서 맡아보았고

착향까지 해보았는데

바닐라 "머스크"를 조금이라도 기대했으나

그냥 "바닐라" 다. 

 

베이킹할때 쓰는 바닐라 익스트랙트 그 향이다.

너무 달아서 토할거같았다

 

친구한테 줄거다 

안녕 

 

재즈클럽을 들일때 샘플을 2개 고를수있었는데

그때

버블바스와 언더 더 레몬트리를 골랐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어디든 세일만 한다면 버블바스를 들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첫 시향하고 났을땐

아 이거 살일 전혀 없겠다 라는 생각뿐이었다. 

 

무겁고, 텁텁하고, 너무 묵직한 비누냄새였다. 

옥시크린 가루파우더에 코를 박은것마냥 너무나도 무거운 비누세제 느낌이었다.

목이 턱 막힐만큼 답답/갑갑한 향이었다. 

 

그러다가 잔향으로 넘어가는데

왠지모를 달달함과 가벼운 파우더리함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이었다. 

 

왜 버블배스인지 알겠다. 

가벼운 비누향이 아닌

수증기가 꽉 찬 화장실에

코코넛향이 약간 있는 배쓰가루(사실 이게 존재하는지도 모르겠음) 을 마구잡이로 욕조안에 푼거같은 향이다

약간 이런느낌 이미지 출처: bathfitter.com

 

잔향으로 넘어가면서

숨이 막힐거같았던 파우더리함은 온데간데없고

아무 옅은 달달함이 올라온다. 

오히려 심신이 안정되는 달달함과 비누냄새다. 

 

굳이 따지자면 20대 초반 여성보단

내가 왠지 모르게 믿고 기대는 20대 후반인 교회언니가 생각나는 향이다. 

 

준혁학생이 좋아했을 세경누나..?? 이런 이미지

 

 

시험공부할때 이 향수를 뿌리고 공부했는데 

시험날 아침까지도 이 향을 뿌리고 출발했다. 

 

시험당일에 손이 벌벌 떨려 아무런 생각을 할수도 없을때즈음 

손을 주무르는데 버블배스의 포근한 잔향이 올라오면서 

마음을 안정시켜주었다. 

 

레플리카의 향을 살펴보았을때

나는 알데하이드가 "쨍" 하다고 느껴지는거같다

 

레이지 선데이 모닝도 알데하이드가 있는데 

그 향이 쨍하다고 느껴져 머리가 아픈거같아 잘 안뿌리고 다니는데

버블바스는 포근한 향인데다 알데하이드가 빨리 날라가서 자주 뿌리게 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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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입학원서때문에 스트레스는 받는데도 불구하고

내 몸뚱아리는 움직이질 않았다.

쇼핑빼고. 

 

Sephora

프레쉬 립밤 30% = 17.50+ 세금

 

ULTA

사실 세일은 얼타다. 

세포라는 간판만 크게 걸었지 세일품목이 정말정말 별로였다. 

향수 50% 한다고해서 정말 열심히 기다렸는데

아무도 원하지 않는 향수들 재고처리하는 느낌...

 

프레쉬 헤스페리데스 그레이프푸르트 향수 30% 할인 = 38.50 + 텍스
케이트 써머빌 설퍼 폼클렌징 + 네맛 바닐라머스크 향수 오일 40불 넘으면 10불 할인 = 37.56

아 근데 바닐라머스크 아닌데 ㅠ 잘못샀다;;

아 오히려좋아

 

나이키 

나이키 후디 + 맨투맨 + 양말 = 118.51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가- 재즈클럽

https://13luemoon.tistory.com/69

 

메종마르지엘라 재즈클럽 후기

레플리카향수를 재즈클럽으로 처음 접해보았다. 세포라에서 온라인 주문을 하면 샘플 2개는 내가 항상 선택해볼 수있는데, 나는 항상 스킨케어 아니면 향수를 선택하곤 했다. 그렇게 선택한게

13luemoon.tistory.com

말모말모 그냥 질러버림 

 

알리익스프레스, 쉬인에서도 속눈썹/옷 한두벌 샀다. 

 

도합을 계산하고싶지않다

 

아 비행기티켓도 좀 싸지길 바랬는데 그건 없었다

항공사마다 다른듯

southwest 는 하던데

united 는 안했다 

 

아마존

손난로, 앨범, 강화필름, 턱걸이 샀다

 

정말 소비를 많이했구나

현명한 소비였길 바란다 과거의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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