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대학원 학기 시작 짐을 싸야하는데

하나하나 다 꺼내보니

화장품이 너무 많다.

6월 올영 세일때 참여를 안했어서

9월 올영 세일때 참여하려했더니만,

12월에 사야할 판이다. 

아직 안뜯은것도 있지만 

뜯은게 대부분이기에 한줄 리뷰 시작

Facial cleanser
  • 케이트 소머빌 데일리 포밍 클렌저
    • 폼 클렌징 재구매 절대 안하는 편인데 이건 두병 째. 40불이나 하지만 피부 뒤집어질때 이거 씀
  • 뉴트로지나 포어 리파이닝 클렌저
    • 7년전에 내돈내산 해서 쓴거같은데 그때나 지금이나 제형 리뉴얼이 1도 안됨. 스크럽 알갱이가 엄청 큼. 눈/코에 들어가면 엄청 매움
  • 스킨픽스 barrier+ foaming oil hydrating cleanser
    • 이것 또한 40불 가까이 했던거같은데 이거 쓸바에 도브 뷰티바를 쓰겠음. 
  • 마녀공장 클렌징 오일
    • 3병째 쓰는듯
  • 브링그린 클렌징 워터
    • 무기자차 여러번 덧바른거 지우기엔 힘들어보이지만 가벼운 화장정돈 말끔하게 지워줌
Skin Care
  • 잇츠스킨 소방관 젤리패드
    • 쌈무 마냥 피부에 찹 붙어서 간단한 수분 충전해줌. 소방관이라 불리지만 쿨링기능은 잘 모르겠음. 
  • 키엘 칼렌듈라 세럼 인퓨즈드 워터크림
    • 호불호 꽤 갈릴듯함. 여름에 써야할지 겨울에 써야할지 아직도 감이 안옴
  • 넘버즈인 4번 탱글푸딩 콜라겐 73% 크림
    • 즉각적으로 플럼핑이 된다고 해서 샀던거같은데 그런 기능 없음. 꾸덕해서 미국 선크림이랑 궁합 안맞으면 때처럼 밀림
  • 넘버즈인 3번 보들보들 결세럼
    • 샵에서 화장전으로 쓰길래 삼. 잘 모르겠음
  •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시카 수딩크림
    • 진짜 무난무난 그자체
  • 파머시 허니 헤일로 모이스춰라이저
    • 닥터 지 바르고도 건조하면 얇게 한겹 바름. 세포라 샘플이었음. 
  • 마녀공장 비피다 바이옴 아쿠아 베리어 크림 (미개봉)
  • 리들샷 100
    • 이거 사고 바로 메디큐브 에이지 알 사서 잘 안쓰게됨
  • 인뷰티 레티놀
    • 미국 스킨케어는 한국 스킨케어를 따라 올 수가 없다
  • 듀이트리 아쿠아 콜라겐 펩타이드 멀티 크림  (미개봉)
  • 쎌퓨전씨 포스트 알파 아쿠아포린 크림 (미개봉)
  • 코스알엑스 비타민씨 23
    • 뭔가 효과가 있는거같기도하고.. 냄새가 쿰쿰해서 더 진정성(?) 있어보임
  • 디 오디너리 수딩 앤 베리어 서포트 세럼
    • 올영에서 왜 리뷰가 4.4점이나 되는지모르겠음. 나도 그 방법 알려줘요. 17불 버렸다 생각하기에도 아까운 템 
선크림
  • 뉴트로지나 스틱선크림
    • 그냥 무기자차 선크림 
  • 라로슈포제 (미개봉)
  • 유세린
    • 여태까지 쓴 미국 선크림중에서 제일 마음에 듬. 
  • 로레알
    • 되게 묽음. 
  • 스킨천사 센텔라 선크림
    • 세럼처럼 촵 흡수되서 자주 발랐지만 이젠 단독보단 화장전에만 바를듯. 
베이스
  • 어뮤즈 쿠션
  • 어뮤즈 파운데이션 (1)
  • 디올 파운데이션 (1)
  • 디올 컨실러 (1)
  • 엘프 컨실러
  • 엘프 프라이머
  • 아워글라스 프라이머
  • 밀라니 세팅스프레이
  • 어반디케이 세팅스프레이
  • 커버걸 you are the pom
  • Rare beauty serenity
  • 나스 에프터 글로우 립밤 - 돌체비타
  • 어뮤즈 듀밤 물장미
  • 베네피트 허니무너
  • 어뮤브 듀밤 복숭아밤
  • 어뮤즈 젤핏틴트 무화과밤
  • 엘프 Rose Envy
Facemask
  • Bring green
  • I’m from

 

이제 피곤하지 나머지는 다음에 써보도록 해야지

나는 개인적으로 담지체(?) 쿠션보다

메쉬망을 더 선호한다.

 

먼지낀것도 더 잘보이고

남은 양도 잘 안보이지만

왜인지 모르게 메쉬망을 더 선호한다. 

 

그래서 그런가

어뮤즈 듀젤리 쿠션을 세통이나 비웠다. 

 

이번에 쓰는 어뮤즈 듀젤리 쿠션은

그렇게 많이 쓴 기억이 없는데

벌써부터 메쉬망이 살짝 늘어진거같고

메쉬망의 가장자리에서만 파운데이션이 나오길래

 

거의 다 썼나 싶어

쿠션을 일부러 뒤집어놔보기도하고

기울여놔보기도했지만

그래도 중간으로 몰리는 파운데이션이 없어

다 썼다고 생각했다. 

 

원채 이것저것 부수고 라벨떼기를 좋아해서

심심삼아 메쉬망을 분리해보았다.

 

여기에 가위를 넣고 대충 들어올리면

메쉬틀?이 분리된다

 

가장자리에 뭉쳐있던 파운데이션을 긁으니 이만큼이나 나왔다

메쉬망을 들어내니

정말 많은 양이 가장자리에 몰려있었고

중간으로 모아보니 거의 다시 새거가 되어버렸다 ㅋㅋㅋㅋ

 

어뮤즈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내 생각엔 많은 메쉬쿠션들이 이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

 

저렇게 가장자리로 모은 파운데이션을

스파츌라로 떠서 사용하려했으나

피부에 얇게 올리니 갑자기 훅 픽싱이 되면서

블렌딩이 안되길래

어떻게 해야할지 다시 고민을 해봐야겠다...

 

그리고 계속 열었다 닫았다 하니

오염문제도 있고

산화가 너무 잘 되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꺼진 메쉬 쿠션도 다시 확인하자

웰부트린 XL을 150 -> 300 -> 450 -> 300 으로

이것저것 바꿔본지가 꽤 되었다. 

 

150, 300, 450 으로 용량을 높였을땐 

아침에 메스꺼움이 있었고

약간 '아 약빨이 돈다' 라는 생각을 하긴했는데

(부작용이든 효과든 둘중 하나는 느껴졌었음)

 

지금은 감정 컨트롤 외엔 잘 모르겠다. 

 

몸무게도 최저 몸무게를 찍었지만

300XL로 줄인 지금, 

식욕이 다시 올라왔고 

굶어서 뺀 살이라 체중은 금세 예전 체중으로 돌아왔다. 

 

솔직히 말하자면 

약국에서 실수도 잦아졌다. 

 

내가 맡은 책임감/위치때문인지,

일할사람이 부족해서 

일당백을 했어야했어서 그런지

아님 진짜 순수 집중력/주의력 부족인지 모르지만

 

약을 먹는다고 해서 내 실수를 잡아내고 그런건 없었다. 

오히려 실수가 늘었다. 

 

450에서 300으로 줄인 이유는

아주 약간의 불면증과 손떨림때문이었는데

 

내일부터 아마 450으로 다시 올려봐야할거같다. 

 

150과 300을 같이 복용한지 한달이 다되어가는거같다. 

 

아쉽게도 웰부트린은 집중력에 있어서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이걸 먹고 나아진게 있다면

식욕과 감정 컨트롤?

 

약먹기 시작하고 3-4 킬로가 빠졌다. 

다이어트해도 안빠지던살이

이걸 먹고 3-4킬로가 빠졌고

역대 최저 몸무게 갱신이다. 

 

감정컨트롤은 눈에 띄게 나아졌다. 

엄마조차도 요즘 많이 밝아지고 나아졌다는 말씀을 자주 하신다. 

 

단점을 나열하자면

약간의 손떨림, 불안, 수면장애? 정도가 될거같다. 

 

나는 장점과 단점의 비율이 비슷하다고 생각하기에 

약을 중단할 생각은 없지만

의사선생님께 450 에서 300으로 내려도 괜찮겠냐고 여쭤본 상태다. 

 

손떨림

손떨림은 심하진 않지만

밤이 되면 손가락에 약간 힘이 안들어가고 손이 살짝 떨리는게 느껴진다. 

폰을 두손으로 잡아야할 정도?

내가 거슬리는 정도지 문제가 될 정돈 아니다. 

 

불안/수면장애

이건 밤이 되면 인지를 하기 시작하는데

내가 지금 진짜 불안한건지

아님 약때문에 과도하게 불안해하는건지 헷갈린다. 

대학원시작도 코앞에 두고있으니 불안해 하는게 맞긴한데..

흠 헷갈린다. 

 

밤이 되면 오후 5시에 카페인을 먹은것처럼

평소보다 심박수가 살짝 높아진다. 

잠자기전에 모든 활동은 이 심박수가 문제되진 않지만,

자려고 누울때 심장이 쿵...쿵... 쿵... 거리니

이거때문에 잠자기가 힘들다고 느껴졌다. 

2-3시까지  유튜브를 보다가 지쳐 잠들면 잠이 들지만,

요새 눕자마자 잠든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나는거같다. 

 

슬프지만 웰부트린은 공부쪽에 있어서 조금도 도움을 주지 못했기때문에

의사선생님과 또 다른약을 상담받아야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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