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12월에 뉴욕을 가기로했다.

파워x 100 J 인 친구와

파워 x 100 P 인 나와 어찌저찌 안싸우고 잘 지내고있다

(나만의 오해일지도. 친구는 피말라가고 있을지도)

 

 

 

숙소
 

12월에 뉴욕을 가려면 숙소예약정돈 진짜 미리 해놔야하는거같다.

돈 많이 주면 비싼호텔, 에어비앤비는 건재하다

나랑 친구는 한푼이라도 아껴야했기때문에 올해 초에 예약했다. 

 

제일 첫번째로 본건 위치. 

할렘가랑 너무 가까워서도 안되며

너무 교통편이 멀어서도 안됐다. 

 

아직까지 가본적은 없지만

브룩클린에 아파트로 겟 

 

호텔로 하지 않은 이유:

우리는 뉴욕에서 2-3주 머물건데 

호텔? 

그냥 비싼정도가 아니라 개비싸다. 

 

대부분의 에어비앤비는 길게 예약할수록 할인을 해주기때문에

비교해봤을때 호텔이 3배 정도 더 비쌌다. 

 

작년여름에 다른 친구랑 뉴욕갔을때 

호텔에서 지내봤는데

깔끔은 하지만 침대 하나가 꽉찬 방 사이즈였다. 

 

호텔 추천하는사람:

돈이 많다

누가 내 방좀 치워줬음 좋겠다

교통편이 좋았음 좋겠다

 

 

티켓


뉴욕을 가면 엣지, 탑 오브더 락, 우드버리 아울렛 이런건 가줘야한다. 
사실 나 뉴욕 5번 가봤는데 

전망대 한번도 못가봤다. 

예약을...해야 들어갈수있더라?
예약할 정신머리도 없었고
돈도 없었음. 


우드버리 아울렛이나 우리집 앞에 있는 아울렛이나 뭐가 다른가 싶어
여기는 갈 생각1도 안함. 

(사실 그만큼의 의지가 없는것도 한몫) 

 

아무튼 티켓 하나하나 구매하는것보다 

패키지로 파는곳이 조금 더 싸서 Go City에서 구매 

 

https://gocity.com/en/new-york/passes?passType=EXPLORER&duration=7

 

GoCity.com

Explore New York with our passes Want to see it all? Or just a select few attractions? We've got you covered!

gocity.com


 여기서 구매하면 예약은 따로해야하지만

우드버리까지 버스도 태워준다.

 

우드버리 하나 때문에 

Explore Pass로 7개의 어트랙션을 가는걸로 선택했고

지난 n개월간 가격을 봤을때

제일 최저가라고 생각이 들어서 2명에 349불? 정도 냈다.

 

레스토랑 예약

 

우선 가고 싶은곳을 나열하여

무조건 예약을 했다.

레스토랑마다 예약할수있는 기간이 다른데

짧으면 가고싶은날 보다 2주전, 

혹은 2-3달 전까지 가능한게 많아

 

꼭 가고싶은 레스토랑이 있다면 디데이를 설정하고 

예약을 그에 따라 하는게 낫다. 

 

예약은 그냥 레스토랑이름+ reservation 이라 구글에 검색하면 된다.

예약할땐 미국번호가 필요해보이는듯하다. 

 

여기서 영어팁: 

reservation - 레스토랑 "예약"

appointment- 병원 "예약"

plan-  친구와의 "선약" 

 

같은 약속/예약인데도 이렇게 영어가 다르다. 

병원가선 'i have an appointment'

레스토랑에선 "i have a reservation for/under (예약자 이름)

누가 오늘 뭐하냐고 했을때 "oh i have a plan" (나 무슨일 있어) 정도로 쓰면된다. 

 

어렵고도 힘든 언어의 세계

요즘 불면증인지 

불안장애인지

잠이 안온다

 

난 안다

공부를 해야하는데 공부를 안해서다

원서를 써야하는데 원서를 안써서 불안해서이다. 

 

그래서 새벽에 화장품 서랍장을 구경하다가

17년도에 산 에뛰드 8구 공용기가 6칸이나 남았다는걸 알게되었고

난 이미 감성따위는 줘버렸다는것도 알았고

 

다른브랜드 싱글 섀도우가 2-3개 정도있다는것도 알았다. 

 

그래서 시작했다

 

공용기에 모든 싱글을 때려넣기

 

계속 뭐 어디 사이로 칼을 집어넣으세요

눈썹가위를 틈에 집어넣으세요하는데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틈이 없는데 어떻게 넣어요

 

어떤 유튜버가 뚜껑을 부러뜨리면 좀더 쉽다길래

냅다 뚜껑 부러뜨림

어차피 뭐 부수고싶긴했었음 

뚜껑만 부수면 다 되는줄알았다 

원래는 구멍이 없는데

라이터로 지지면서 구멍이 점점 커진다.

뭐...레몬 편지 그런건가

제발제발 환기 잘 되는곳에서 하세요

창문 열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어딘가에 이상생길거같은 냄새가 나옴 

 

할때 집게같은걸로 까만색 부분을 잡고하세요

손으로하다가 데일뻔했음

근데 집게 잡고하면 약간 대장장이같음 

헤파이스토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음

 

 

아무리 쑤셔보아도 디팟이 안되길래

가열하고

또 가열하고

구멍을 넓혀가다보니

서서히 섀도우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ㅎ

위에서 찍어누르다가 디팟되면서 결국 깨짐...

저 부서진 조각으로 4달치 화장도 할수있겠다...

 

너구리 솜사탕짤마냥 

헐레벌떡 조각을 주웠는데

현타가 왔다

내 테테아틴트...

왼쪽 위에서부터

1. 에뛰드 해변에서 코코넛

2. 에뛰드 사랑은 모래성

3. pat mat grath lab- celestial

4. pat mat grath lab- telapathic taupe 

5. 에뛰드- 슾피아민트

6. 맥- 테테아틴트

 

교훈: 

다음부턴 무조건 리필팬이다 

'일상과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웃 약국이 무너졌다  (0) 2024.01.18
드디어 졸업  (2) 2023.12.16
랩파트너- 인생 역대급 빌런 (1)  (0) 2023.10.23
드디어 손절  (0) 2023.10.10
인복이 없는거같은 요즘  (1) 2023.10.03

레플리카향수를 재즈클럽으로 처음 접해보았다. 

세포라에서 온라인 주문을 하면 샘플 2개는 내가 항상 선택해볼 수있는데, 

나는 항상 스킨케어 아니면 향수를 선택하곤 했다. 

 

그렇게 선택한게 재즈클럽이었는데

처음에 받고 쳐박아두다가 새벽에 할일이 없어 향수를 시향해보게되었는데

웬걸

너무나도 내 취향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남자친구가 생긴다면 이 향수를 선물해주고싶었다. 

 

재즈클럽 시무 3조

1. sns 열심히 안하는사람 

2. 슬릭백 챌린지 모름 

3. 카톡/프사 본인 플필 안됨 

출처: 미지의 세계 

 

정확히 이런사람이 쓸거같은 향이다. 

 

어둡고 컴컴한 지하 재즈바에

늦가을이나 한겨울에 어울릴법한 코트/수트를 입고

위스키/럼 온더락을 시킬거같은 사람. 

과묵해서 자기 이야기보다 남들 이야기를 잠자코 잘 들어줄거같이 과묵한사람

https://www.youtube.com/watch?v=A4kShfk-d_I&t=987s&ab_channel=%EB%AF%B8%EC%A7%80%EC%9D%98%EC%84%B8%EA%B3%84MIJI

미지의 세계에서 정말 내가 생각하는 그대로 향 설명을 하셨다 ㅋㅋㅋㅋ

메종 마르지엘라 공식 홈페이지

 

출처: fragnantica.com
내돈내산 인증

나는 이 향수에 럼, 토바코잎, 바닐라 향을 좋아하는거같은데

너무나도 멋있는 향수라고 생각한다. 

 

아침에 뿌리고

3-4킬로 뛰고와도 하루종일 유지되는 향수다. 

 

다른사람들의 후기를 읽다보니

바닐라의 향이 너무 달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에겐 전혀 달게 느껴지지 않았다. 

 

항상 

헐 남자친구 사귀면 이 향수 사줘야지! 했던것들은

결국엔 내가 사서 내가 뿌리고 다니기때문에

블프 세일한다길래 샀다

 

그래 뭐 남자가 별거냐 대수냐

내가 뿌리고 다니면됐지 

 

 

'쇼핑중독 > 향수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헉슬리] 블루 메디나 탠저린  (1) 2024.02.21
[조말론] 와일드 블루벨  (1) 2024.02.13
Nemat- Vanilla Musk  (1) 2023.12.03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버블바스  (1) 2023.12.03

눈떠보니 11월 중순이다

말도 안된다

할로윈에 더 넌 2 를 본게 어제같은데 

(친구들이랑 나눠서 $4불에 나눠본게 신의 한수였다. 인당 16불 내고 봤으면 돈아까워서 죽을뻔) 

벌써 11월 중순이란다

말도 안됨

 

아직 대학원 원서도 못적었고

기말 준비도 못했는데

11월 중순이라니

 

그 무엇보다 12월에 뉴욕을가는데

다이어트를 단 1도 안했다

어제 저녁도 수육 먹었다

 

날이갈수록 아랫배가 나온다

 

아무리 자궁사이즈라고 최면을 걸어보지만 

나는 안다

어제 먹은 탄수화물이라는걸

 

그래서 오늘부터 12월 중순까지 공복운동을 해볼까 한다. 

아침에 팻버너 한알만 먹고 할거다

(원래 두알이 정량이라는데 무서워서 한알만 먹음) 

 

11/13일 공복운동 완료

인클라인 7-8 , 3.2-3.5mph 까지 해봄

1시간해서 500칼로리태움 (기계 피셜) 

 

운동하고 아침으로 그릭요거트+ 프로틴파우더 반스푼 + 바나나 한개 + 치아씨드 반스푼 + 오트밀 두수푼 먹고

저녁으로 떡볶이 먹음 ㅋ 

다이어트 왜하니 

 

몸무게는 내일 아침에 재봐야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