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인복이 좋다
나를 진심으로 생각해주고 아껴주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학교다닐때도 한두명이랑 크게 싸운거 말곤
그냥 저냥 하게 살아왔다.
근데 막학기에 이게뭐람
2명이 거슬린다
1) 같은과 친구
자기가 정말 핫하다고 생각하는사람이다 --> 이게 제일 큰 문제
공부도 잘하고 정말 말을 매너있게한다.
my plasure to meet you 이런식으로 말을 하기에
여자들에 대한 매너가 좋을것이라 생각했고
말을 함부러 하지 않는 타입이라고 생각해서
이곳 저곳 잘 데리고 다니며 내 친구들을 소개시켜줬다.
그래선 안됐다.
지가 핫하다고 생각하는게 문제다
남자들은 왜 자기가 핫하다고 생각하는걸까
옷을 매우 잘입고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아주 모든 여자를 후리고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또다른 친구(같은과, 여자) 한테 babe라고 부르질 않나
여심을 저격하는걸 노린듯한 소소한 스킨십은 기본값이다.
개싫은데.
그렇게해도 불쾌감이 드는게 문제다.
얼굴이 차은우도 아니고
공유도 아닌데
왜 스킨십하고 다니는걸까
너 진짜 안설레 그니까 하지마
매번 선이 넘는 스킨십에 빡치기만 할 뿐이다
만날때마다 학교 여자들 인스타그램 보면서
얘가 핫하다 쟤가 핫하다 하는것도 지겨워죽겠다
남친있는애들 핫하다고 해서 뭐하니 라고 하니
"well that really doesn't matter"라고 하는 정신나간새끼다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꼬실수있다고 생각하지만
모오오럴을 위해서 도덕성을 위해서 안꼬신다고 믿고있는거같다
너 그렇게 핫하지않아 제발
정오의 데이트 이런거 깔아서 자기 점수좀 진지하게 받아봤음 좋겠다
(요즘은 정오의 데이트 안쓰나)
고등학교때 잘 나갔다고해서
철썩같이 믿었는데
플러팅하는 멘트보니까 글렀다
어디서 되도않는 픽업멘트 배워와서
여자한테 쓰는거같다.
얘는 고등학교때 치어리더 한명 사귄걸로
4년 내내 풋볼 쿼터백마냥 잘 나간거라고 생각하는거같다.
(물론 내 고등학교 시절 물어보면 난 말 못함 예나 지금이나 인기는 없었음)
자기 이야기하는거 좋아하고
자기가 (고딩때) 얼마나 잘 나갔는지 이야기하는걸 매우 좋아한다.
고등학교 졸업한지 몇년됐는데 말이다.
성적은 또 잘받고싶어서 (실제로도 잘 받는다)
다같이 보는 퀴즈가 있다면
절.대.로. 자기가 먼저 풀어본단 말은 안한다
왜? 자기 희생으로 인해 다른사람들이 이득보는건 싫으니까.
남들이 희생에서 먼저 푼 퀴즈 답 받아서 자기는 100점 받고싶으니까.
약속도 밥먹듯이 늦는다
5시에 만나기로했으면
적어도 4시 45분엔 나와서 5시15분까진 도착을 해야지
(이것도 에바임)
5시 10분에 출발한다
그러고 오는길에 자기 밥먹을걸 사온다.
그럼 6시에 도착을 한다.
미친놈인가 싶었다.
그때 손절했어야했는데.
그날 오전부터 저녁 7시에 퀴즈다같이 본다고 해놨는데
6시 59분이 되서야
우리 30분만 미루면 안될까 나 지금 밥먹는중
이라고 하는 온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는 놈이다.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7시에 줌 시작했음)
얘 하는행동이 너무너무 짜증나서
같은과 친구(베프) 한테 이미 거리둘거라고 이야기 해놨고
혹시 내가 거리둔거때문에 너가 난감한 상황에 처해있으면 언제든지 말해달라고 했다.
근데 친구도 비슷한 입장이었다
(근데 얘는 프로 yes 러여서 진짜로 이렇게 생각하는진 모르겠음)
팔 만지는거 싫었고
약속시간 늦는것도 싫었고
항상 본인(친구), 또는 내가 퀴즈를 먼저 열어본다 하는게 느껴졌고
자기는 남자나 여자에 관심 1도 없는데
맨날 인스타열어서 이여자 저여자 핫하네 큐트하네 하는게 짜증난다고 했다
그래서 쟤가 입만 열면 그냥 한귀로 듣고 흘려버린다고.
2)는 내 실험 파트너인데 이건 다음에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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