쏙 오프 하는 게 너무 귀찮아서 매니큐어를 사보았다.
브러시 저렇기 울퉁불퉁하게 만든 이유가 따로 있나 궁금할 정도로 믿을 수 없는 컷팅이다.
알리에서 산 2달러짜리 젤 폴리쉬 브러쉬 컷팅이 더 깔끔하다.
바르는데 얼척이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구리다 ^^

오랜만에 스벅을 갔다
벤티 먹으니까 좀 미국인 같다.
약사님 샌드위치도 하나 사감.

내가 인내심이 부족한 걸까
아님 가르치는 애들이 못 따라오는 걸까
질문이 너무 많다.
내가 가르쳐줬던걸 또 가르쳐주고 있다.
노트에 적으면 좀 덧나나?
폐 안 끼치려고 노력하는 건 보인다만서도 한편으론 너무 답답하다.


내가 직접 만든 보험 차트와 트레이닝 리스트

왜 내가 이러면서까지 애들을 가르쳐야 하는지 모르겠다.
아 물론 그 누구도 시킨 적 없다. 
 
약사님들은 지금 일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사람들이라 하나하나 다시 가르쳐야 한다는 게 스트레스이시고, 
그분들은 그게 본업인데 고등학생들, 갓 대학생 된 새내기들을 
일 뿐만이 아니라 가정교육까지 시켜야 하니 스트레스가 여간 아닐 것이다. 
지금 새로운 직원 2명을 가르치는데
그 누구도 ㅋㅋㅋㅋㅋㅋㅋ 메모를 하지 않는다.
 
왜 내가 너네들 모르는 걸 메모하고 앉아있니
나는 떠나면 그만인 사람인데
 
약사님한테 한소리 듣지 말라고, 손님들한테 큰소리 듣지말라고
내가 미리미리 트레이닝하는 건데
그렇게 설렁설렁 들으면서 뭘 하겠다는 건데...
귀로 듣고 이해하고 기억하면 몰라
모르잖아... 맨날 똑같은 거 물어보잖아...
 
심지어 J를 붙잡고 하나하나 다 설명했는데,
15분 뒤에 '너 이거 할 줄 알아?'라고 물으니
'아니'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모르는 거에 대해서 화가 난 게 아니다. 
매번 신약이 나오고, 백신이 나오는데 그 모든 걸 기억하는 건 엄청난 경험을 요구한다는 것쯤은 나도 알고 있는 사실이고,
신입들에게 그걸 기대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내가 화가 난 건,
메모하지도 않아 놓고선 아예 처음 듣는 거처럼 행동하는 게 화가 났다.
메모라도 하고 모른다 했으면 말이라도 안 하는데
메모하지도 않고 모른다 하니 뭘 어떻게 기억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 
 
그다음 날 똑같은 거 물어보니 모른단다. 
순간적으로 욱해서
'I taught you yesterday and you're saying no. I told you to take notes yesterday but you didn't. So take notes' 
라고 하니 그제야 펜과 종이를 허겁지겁 가져와선 적었다. 
 
J가 나를 무서워한다는 것쯤은 안다. 
나한테 질문 절대 안 하고 계속 약사님께 질문하는 것도 안다. 
 
뭐 될 대로 되라지
난 곧 끝날 사람인데.
 
적다 보니 깨달았다.
그냥 안 가르치련다.
궁금하면 자기가 물어보겠지 뭐. 


 
저번주 금요일 즈음에, 한 손님이 전화가 와선
본인 약에 보험 문제가 있다고 연락이 왔는데 뭔 일인가 알아봐 달라고 하셨다. 
알아보니 그분은 이미 항생제를 타가신 상태였고
월그린 시스템이 손님이 픽업하고 난 뒤에서야 보험 문제가 있다고 연락이 간 것이었다.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사과하고, 매장에 오시면 차액을 환불해 드리겠다고 했다.
 
그러고 월요일에 오셨는데 
정말 등장부터 매장을 나가는 순간까지 진상이었다
환불해 주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 문제가 있으면 애초에 약을 만들지 말았어야지
그걸 왜 만들어서 내가 사게 만드냐
(비싼 약이면 전화를 일일이 돌려서 여쭤보겠지만, 80% 이상의 환자분들은 항생제 정돈 보험문제 있어도 사가시기 때문에 미리 만들어 놓는 편이고, 
오히려 보험 문제 있다고 항생제를 안 만들어 놓는 게 말이 되냐, 지금 애가 아픈데 30분을 기다리라는 게 말이 되냐 라며 성화를 내는 분들이 오히려 더 많음) 
자기 남편약은 보험처리가 된 것이냐
네가 그걸 어떻게 아느냐
내 남편 건 보험처리가 됐는데 왜 내 건 안되어있냐 등등
이미 환불해 드리기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태클을 거셨다.
 
차액 영수증을 드리고 보내려는데
계속 포스기 앞에 서계시길래 뭐 때문에 그러시나 하며 갔더니
 
네가 영수증 안 줬다 환불이 됐는지 안 됐는지 어떻게 아느냐 하시길래
다 드렸다. 저는 가져간 게 아무것도 없다. 가방 확인하시라.
했더니 아무것도 안 줬다고 성화를 내셨다. 
그래서 나도 계속 아무것도 안 가져갔다, 가방 확인하시라, 안 그럼 매니저 불러서 영수증 다시 프린트해드리겠다 하니
그제야 가방을 보시곤 아, 여기 있네 하면서 그냥 가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환멸) 
 
그거 다 듣던 약사님도
such a bitch 이러심
 

뜬금이지만 이거 진짜 좋다.
한국에선 안 파는 거 같은데 암튼 진짜 좋다.
거품이 1도 안 나서 처음엔 로션 바른 줄 알고
여러 번 읽어봤는데 폼클렌징이 맞다.
아침 세안으로 딱인 듯. 월그린 직원할인 때 사야지
 
 

항상 쓰던 것만 쓰니까 도저히 다른 거에 손이 안 가서
그냥 이렇게 다 합쳐버렸다.
자석 팔레트는 아마존  FIXY 거 사고 쇠 몰드도 아마존에서 샀는데 저게 생각보다 깊고 커서 좀 별로다. 아이섀도 한 개 담으니까 바닥만 겨우 가리는 정도여서 다른 섀도 다 빠개서 합침. 그래도 저 정도..

약사님이 자기가 나를 보는 마지막 날일 거라고
중국음식 사주셨다
감사합니다



신입이 요즘 계속 실수해서
좋은 소리가 안 나온다.
약을 스캔 안 하고 손님한테 공짜로 주지 않나
심지어 마약류라서 더 골치 아팠음.
하아아아
일주일 동안 적어도 약 4개는 잘못 팔았고
심지어 한 개는 다른 손님한테 약 준거 같아서
더 골치 아프다.
금요일은 하루종일 시시티브이만 보고 있었음.
어떡해야 하지
너 그러다 그냥 잘려... 진짜로...

잘리기만 하면 다행인데

면허증 정지당해..

 

더 별로인 건
내가 지적하는 거 하나하나 맘에 두고 있다가
다른 사람한테 앞담 깜 ㅋㅋㅋㅋ 

노트 적으라고 한 게 그렇게 맘에 걸렸니

내가 말한 거 한 번에 기억하길 바란 거 전혀 아닌데

노트를 안 적어서 한마디 했다 왜


친구가 시카고에서 넘어와서 이것저것 얻어먹었다
땡큐베리 마치
유얼 더 베스트
애피타이저 3 개먹은 거 처음이야

디저트는 내가 삼
생각보다 안 달아서 놀랬고
하얀색 chewy ball은 그냥
떡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서 별로였음.
가래떡 먹는 느낌

그다음 날엔 친구가 졸업 축하한다면서
꽃다발을 직접 만들어왔다.

https://huilaushan.us/

그다음 날 망고디저트가게 (Hui Lau San) 또 옴
맛있다
코코넛 밀크?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그래도 이걸 먹으러 40 분 운전할 건 아닌 듯.

심지어 어제저녁에 갔을 땐 줄도 엄청 길었다. 

 

https://www.kome-austin.com/miso/

둘이서 메인 메뉴 3 개 순식간에 클리어하고 나옴
사장님 우리 좋아하셨을 듯

여기 Kome인데 진짜 맛있다

오후 3시에 갔는데도 테이블 빈 좌석이 거의 없더니

우리 나갈 때 즈음엔 테이블 꽉 찼었음. 

메뉴 3개에 75불 정도 나왔던 거 같다. 

 

근데 라면은 개인적으로 Ramen Tatsuya가 더 나은 거 같다. 

가게를 지키는 귀여운 강아지

Austin Pets Alive! 중고가게에 왔다

사고 싶은 물건은 없었지만

진짜 오래된 물건들이 많았다. 

귀여운 강아지도, 고양이도 있었다. 

여기서 봉사활동하겠다고 application fee 낸 게 엊그제 같은데

아직도 현실을 마주하기 힘들어서 그냥 또 정기기부만 하는 걸로 퉁쳤다. 

한심하다

 

점심약속이 있어서 일찍 나왔는데

마침 또 ulta에서 립스틱 세일한다길래

열심히 손목에 그어보았다. 

맥에선 내 취향 없는 거 같아서 그냥 나가려는데

자연광에 비친 위에 두 립스틱 발색이 너무 이뻐서

고대로 집어왔다

위: 레이디버그

아래: 셀아웃 

 

하 그리고 저 텐더토크 립밤

지이이이인짜 예쁘다

애는 세일 품목이 아니라서 눈물을 머금고 스킵 ㅠㅠ 

https://madammam.com/

옛날에 같이 일했던 직원 동료분이

개인적 사정으로 지금 일하는 직장을 그만두고

다시 약국으로 돌아올 생각을 하시길래

절대 안 된다고 했다. 

 

돌아가면 이분만 혼자 풀타임일 거고

지금 당장 신입만 4명인데 절대 안 된다. 

절대적으로 이분만 힘들어지는 상황이다. 

 

나야 곧 떠날 생각으로 버텼지만

신입 4명 트레이닝에, 내 할 일에 뭐에 하면 

몸도 마음도 정신도 힘들기에 절대 안 된다고 했다. 

 

심지어 신입중 한명은

약 공짜로 내어 주고 

노트도 안적는다, 그러곤 내 앞담 까더라 라고 하니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며 믿고싶지 않아하는 눈치였다. 

 

지금 자기가 돌아가면 어떤 상황일지 설명을 듣더니

다른 직업 알아봐야겠다고 한숨을 푹 쉬시곤

밥을 먹었다. 

 

madam maam's 여기 체인점인데

양도 많이 주고

가격도 괜찮음

내가 시킨 건 페낭 카레

10점 만점에 10점이다. 

진짜 맛있음 

 

다음 주면 이제 약국도 안녕이다

남은 5일 파이팅 

'일상과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08052024-08112024  (0) 2024.08.11
07202024-08042024  (1) 2024.08.05
07152024-07212024  (3) 2024.07.22
07012024-07072024  (1) 2024.07.09
세포라에서 저렴하게 향수 구매하기  (0) 2024.05.21

오늘은 약사님 생신
약사님 생신이신데 약사님이 아이스크림 사주셨다
더 웃긴 건 약사님껀 안 사 오심 ㅋㅋㅋㅋ

이거 거리고 구슬아이스크림 아니고 짭임 ㅋㅋㅋㅋㅋ

mini melts... 진짜 깜빡 속을 뻔 


한국에서 어릴때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마감하고
아빠가 한개씩 사줬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이후로 처음 먹어보는 거 같다.
추억에 젖어서 뇸뇸

친구가 이거 쓰면 머리 자란다고 해서 사보았다.
근데 부작용 찾아보니까 너무 무서워서 하루 쓰고 말았음

부작용은 모르는 게 축복이라는 명언을 던지고 간 친구
너 그러다 죽어

약사님이 파네라에서 샌드위치 사주셨다
염치없지만 음료수까지 시켰음
나 원래 그렇게 염치없는 사람 아닌데
약사님 칙필레 진짜 뻥 안 치고 5번은 사드렸던 거 같음
그럼 음료하나쯤이야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

친구들이랑 콘서트 갔다

이름도 얼굴도 노래도 언어도 모르는 가수였지만

티켓값이 말도 안 되게 싸서 갔음

갔던 애들 모두가 다 배드 버니보다 재미있다고 했다. 

친구 한 명은 콘서트 끝나고 감명 있게 봤는지

바로 굿즈 구매함

여기 moody center가 감자튀김 맛집임

진짜 두껍고 맛있다.

배드 버니 갔을 때도 감튀 사 먹었는데

그때 애들이 한입씩 먹고 감동받아서

이번에 콘서트 갈 때 다 따라 사 먹음

12불 정도 했나

뭐 근데 진짜 맛있었다

양도 진짜 많이 줌

처음 보는 가수 공연에 가니까

가수보다 무대장치에 눈이 더 많이 갔다. 

가수는 심지어 다리를 다쳤는지 계속 중간에 앉아있기만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가수가 Peso! 하면

나도 모르게 PLUMA!!!! 이러고 있었음

아 암튼 무대장치 미쳤음

내가 좋아하는 테마 (달, 천체, 우주) 이런 감성이었어서

무대만 계속 보게 되었음

언어도 안 통하는데 뭐가 재미있냐 하면

언어가 안 통하는 게 재미랄까...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모르겠다

 

콘서트 9시 반에 시작해서 12시에 끝남

막판엔 집 가고 싶어서 좀 울었음

한곡만 더하면 친구들 내버려 두고 집 갈 생각이었는데

다행히도 내 인내심이 다다를 때 muchas gracias austin! 외쳐주고 퇴장하심

 

다리 다 낫고 우리 또 봐요 페소

월그린 지금 10일 연속근무 중이다

심지어 콘서트 갔다 와서 3시에 잤는데

그다음 날 9시 출근이었어서

미친 듯이 피곤했다

 

심지어 약국에서 쥐도 봄 ㅋㅋㅋㅋㅋㅋ

쥐 보자마자 내 앞에 손님들 세 팀은 줄 서있는데

놀래가지고 소리 지르면서 약국 뒤쪽으로 뛰어갔다.

 

손님들 다 웃었음

 

아니 웃겨요 이게?

약국에 쥐라니까요 ㅠㅠ

왜 웃어요 ㅠㅠ

 

우리 가게에서 일할 때

점심시간에 잠깐 뭐 좀 본다고 약국 안에 있었는데

어떤 손님이 약국 문을 두드리길래

- we are closed for lunch

- i know but it's just a trash(오래된 약 버리려고 하셨던 듯)

- we don't have it here

- why?

- idk we just don't have it. 

- why does walgreens not have it? is it just the company or...?

아니 진짜 점심시간이라서 문 닫았다는데 왜 계속 질문해요

없다면 없는 거지

진짜 어이없는 표정으로 쳐다보길래 그냥 자리를 떴다. 

어차피 나 점심시간에 페이도 안 받는데 내가 알바가 뭐람. 

꼭 점심시간/마감시간 넘기고 와서

'it's really quick!' 이러면서 질문 할거 다 하는 사람들 있음. 

 

7:59분에 왔으면

당신은 늦은 겁니다

제시간에 온 게 아니라요

질문할 거 있으면 다음날에 오시던가

어제 오셨어야죠

당신 때문에 모두의 퇴근이 늦어지잖아요 이기적인 인간아

다른 지점 도와주러 갔는데 

세상에 나프록센 이거 무슨 일

왜 이렇게 넘쳐나는가

나프록센은 보험으로 커버가 안 돼서 이렇게 넘쳐나는 건가 싶다

 

뭐 이 지점도 이제 끝 아닐까 싶다. 

오버타임 너무 감사했고

덕분에 한 달 월세를 벌었어요

감사합니다...

진짜 10일 내내 일만 했던 일주일 끗 

'일상과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07202024-08042024  (1) 2024.08.05
07222024-07282024  (0) 2024.07.29
07012024-07072024  (1) 2024.07.09
세포라에서 저렴하게 향수 구매하기  (0) 2024.05.21
모두를 힘들게 했던 매니저가 떠난다 (7)  (1) 2024.05.18

 

 

4th of July에 약국은 안하는데 매장은 한다고해서 급하게 쉬프트를 잡았다

홀리데이페이 1.5배 매우 개이득

저를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프론트에 앉아서 계속 체크아웃만 하면된다

매니저나 가게쪽 직원들이나 나한테 일 시킬 생각을 안한다

나도 일 할 생각 없다

 

근데 담배 브랜드 생각보다 진짜 많아서 놀랬고

소문으로 듣기론 cvs에선 담배 안판다는데

월그린은 팔아서 또 놀랬다

뷰티쪽에서 일하시는분이 샘플 많다고 이만큼이나 주셨다

아 아벤느는 내돈내산

수분세럼이 똑 떨어졌지 뭐야

 

저거 샘플 다 샴푸임

보스턴갔을때 써야할듯

요즘 케이뷰티에서 살짜쿵 나와서

미국 드럭스토어 브랜드에 빠졌다. 

직원할인 이래저래 먹이면 올영보다 쌀때가 많은거같다.

 

그리고 올영에서 사려면 무배 60불 채워야하는데

월그린은 안그래도되니 좀 덜 부담스러운듯

아벤느 수분세럼도 22불에 샀음 (내돈내산)

 

이 날 일하면서

나한테서 애플기프트카드를 700불 어치 구매하신 할아버지가 계셨었다.

7시간 쉬프트중에 3번오셔서

100불, 300불, 300불 구매하셨다. 

누가봐도 보이스피싱인데 할아버지만 모르시는거같았다.

마지막으로 오실땐

지금 저한테서만 3번오셔서 700불 어치 사가시는데,

알고계세요?

하니

알고있다고 한다. 

 

본인을 위해 쓰시는거 맞냐고 하니

맞다고 하신다.

그럼 할 말이 없지...

 

나 일하기 전에도 매니저한테 소리 고래고래 지르면서 똑바로 일하라고 했다하기에

'you are getting scammed' 라는 말 한마디를 못했다

 

심지어 직원들 이야기 모아들어보니

나한테서만 700불

매니저한테서 500불?

그전날 뷰티 컨설턴트한테서 500불정도를 

사가신걸로 추정...

 

사기꾼들 유병장수해라

돈없는데 아파서 병원비 낼 돈도 없어라

평생 괴롭고 아프게 삶을 끝내길

손님이 오셔서 텍사스 필수 투어코스

salt lick에 갔다.

나는 개인적으로 여기 소시지랑 mashed potato맛집이라고 생각하는데

손님 대접에 소세지를 살순 없으니

항상 브리스킷같은거 시키는듯

뜯어먹기 귀찮은데 

떼잉 쯧 

일하는데 생리터져서 

생리토도 너무 심하고 다리도 너무 무거웠는데

이거 하나 먹고 나았다

평생 안고갈 아이

왜 아무도 이거 안알려줬는지...?

약사님들 왜 저 안알려주셨어요

저 생리때 너무 힘들었단 말이예요

 

7월 4일은 약국이 문닫았고

5일에 출근이 9:30분이었는데

일이 밀려있을걸 감안해서

9시 출근자와 같이 일하면 밀린 일 빨리 catch up 할 수 있을거같아

9시에 출근을 했다. 

 

하 

ㅋㅋㅋㅋㅋㅋㅋㅋ 9시 출근자 9:10분에 일어나서

10시 다되서야 도착하심

그말은 즉슨

9시부터 10시까지 나 혼자 약국 커버쳣...

 

불꽃놀이 즐거웠니

 

그리고 마감 한명이 목감기라고 아예 1시간을 늦어버렸다

아픈거랑 지각이랑 무슨 상관인지 도대체 모르겠다만

온다곤 하길래 ㅇㅋ 했다

 

1시간 40분일하고 집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지각에 마감조는 일찍 퇴근에

정말 날이 곤두설대로 곤두서서 하루종일 화나있었다 

ㅎㅎㅎㅎ

집에서 기른 바질로 바질페스토 해먹었다

아 아직 먹진 않았음

그냥 해놨음

내일 꼭 먹어야지

 

곧 보스턴가는데

공부를 하나도 안했네

언제쯤 하려나 

정신좀 차려라

친구들의 생일이 다가오고있던 때였다.
미국에선 21살 생일을 크게 여는데
친한 친구기도하고 해서 조금(?) 무리해서라도 친구가 사고싶었던 향수를 사주고싶었다. 
 
친구랑 나랑 똑같이 juliet has a gun 향수를 눈여겨보고있었는데,
이리보고 저리봐도 50ml에 150불은 너무...비싼가격 아닌가싶어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세포라 세일 20% 하면 얼마지?
500포인트 써서 10달러 깎는게 더 이득일까?
공홈 가면 할인 더 세게 하려나?
다른사람들은 어디서 향수사지? 라는 고민에 고민을 할 무렵 즈음, 
 
문득 sephora favorites에 가끔 좋은 딜을 한다는게 떠올랐다. 
 
바로 검색해보니 다행히도!!! 감격스럽게도!!
juliet has a gun 이 들어있는 기프트세트를 발견했고,
$90 -> 500포인트 써서 80불의 가격으로 
샘플 세트를 구매했다. 
 

구매인증 완

 
 
저렇게 샘플 세트를 사면
박스안에 본품으로 바꿀 수 있는 카드를 주는데,
나는 juliet has a gun으로 바꿀 생각이다. 
그리고 샘플세트에 1.5ml 짜리 넣어두고 90불씩 했으면
아무리 본품으로 바꿔준다 하더라도 아쉬웠을법한데,
이번에 구매한건 3-7ml짜리 샘플로 구성되어있어서
향수캐비넷 꾸미는 맛도 쏠쏠했다. 
 
 세트 살때 주의할점 :
1. 재고가 있는지 확인할것- 
교환 상품권 자체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하지만 내가 원하던 향수가 세포라에서 빠질 수 가 있기 때문에 재고 상황보고 구매하는것을 추천. 
 
종종 샘플 리뷰에
본품이랑 교환하려던 향수가 세포라에서 빠졌다,
너무 유명해서 재고가 없다 등등 
내가 생각지도 못한 리뷰들을 보게 되었다. 
 
2. 상품권은 고이 간직할것
 
온라인으로 구매해보려고했는데
요즘만 그러는건지 항상 문제인건지
코드가 잘 안된다고 한다. 
 
매장에서 교환하려면 교환상품권을 직접 줘야하기 때문에
사진이나 구매 내역으로 대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조심히 보관, 혹은 바로 바꾸는게 좋은것 같다
 
1. 버버리 goddess 
2. By Rosie Jane- Leila Lou
3. Carolina Hererra- Good Girl Blush
4. Gucci - Bloom
5. Juliet has a gun- Not a Perfume
6. Nest New York- Lychee Rose
7. Phlur- Missing Person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