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과 생각

07012024-07072024

by 0at_latte 2024. 7. 9.

 

 

4th of July에 약국은 안하는데 매장은 한다고해서 급하게 쉬프트를 잡았다

홀리데이페이 1.5배 매우 개이득

저를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프론트에 앉아서 계속 체크아웃만 하면된다

매니저나 가게쪽 직원들이나 나한테 일 시킬 생각을 안한다

나도 일 할 생각 없다

 

근데 담배 브랜드 생각보다 진짜 많아서 놀랬고

소문으로 듣기론 cvs에선 담배 안판다는데

월그린은 팔아서 또 놀랬다

뷰티쪽에서 일하시는분이 샘플 많다고 이만큼이나 주셨다

아 아벤느는 내돈내산

수분세럼이 똑 떨어졌지 뭐야

 

저거 샘플 다 샴푸임

보스턴갔을때 써야할듯

요즘 케이뷰티에서 살짜쿵 나와서

미국 드럭스토어 브랜드에 빠졌다. 

직원할인 이래저래 먹이면 올영보다 쌀때가 많은거같다.

 

그리고 올영에서 사려면 무배 60불 채워야하는데

월그린은 안그래도되니 좀 덜 부담스러운듯

아벤느 수분세럼도 22불에 샀음 (내돈내산)

 

이 날 일하면서

나한테서 애플기프트카드를 700불 어치 구매하신 할아버지가 계셨었다.

7시간 쉬프트중에 3번오셔서

100불, 300불, 300불 구매하셨다. 

누가봐도 보이스피싱인데 할아버지만 모르시는거같았다.

마지막으로 오실땐

지금 저한테서만 3번오셔서 700불 어치 사가시는데,

알고계세요?

하니

알고있다고 한다. 

 

본인을 위해 쓰시는거 맞냐고 하니

맞다고 하신다.

그럼 할 말이 없지...

 

나 일하기 전에도 매니저한테 소리 고래고래 지르면서 똑바로 일하라고 했다하기에

'you are getting scammed' 라는 말 한마디를 못했다

 

심지어 직원들 이야기 모아들어보니

나한테서만 700불

매니저한테서 500불?

그전날 뷰티 컨설턴트한테서 500불정도를 

사가신걸로 추정...

 

사기꾼들 유병장수해라

돈없는데 아파서 병원비 낼 돈도 없어라

평생 괴롭고 아프게 삶을 끝내길

손님이 오셔서 텍사스 필수 투어코스

salt lick에 갔다.

나는 개인적으로 여기 소시지랑 mashed potato맛집이라고 생각하는데

손님 대접에 소세지를 살순 없으니

항상 브리스킷같은거 시키는듯

뜯어먹기 귀찮은데 

떼잉 쯧 

일하는데 생리터져서 

생리토도 너무 심하고 다리도 너무 무거웠는데

이거 하나 먹고 나았다

평생 안고갈 아이

왜 아무도 이거 안알려줬는지...?

약사님들 왜 저 안알려주셨어요

저 생리때 너무 힘들었단 말이예요

 

7월 4일은 약국이 문닫았고

5일에 출근이 9:30분이었는데

일이 밀려있을걸 감안해서

9시 출근자와 같이 일하면 밀린 일 빨리 catch up 할 수 있을거같아

9시에 출근을 했다. 

 

하 

ㅋㅋㅋㅋㅋㅋㅋㅋ 9시 출근자 9:10분에 일어나서

10시 다되서야 도착하심

그말은 즉슨

9시부터 10시까지 나 혼자 약국 커버쳣...

 

불꽃놀이 즐거웠니

 

그리고 마감 한명이 목감기라고 아예 1시간을 늦어버렸다

아픈거랑 지각이랑 무슨 상관인지 도대체 모르겠다만

온다곤 하길래 ㅇㅋ 했다

 

1시간 40분일하고 집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지각에 마감조는 일찍 퇴근에

정말 날이 곤두설대로 곤두서서 하루종일 화나있었다 

ㅎㅎㅎㅎ

집에서 기른 바질로 바질페스토 해먹었다

아 아직 먹진 않았음

그냥 해놨음

내일 꼭 먹어야지

 

곧 보스턴가는데

공부를 하나도 안했네

언제쯤 하려나 

정신좀 차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