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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를 부셔보자 (5)_ 낫고있다고 글을 써선 안됐다

by 0at_latte 2023. 9. 18.

텍사스의 무언가가, 
플로리다의 무언가가 안맞고/맞아서
텍사스에 있었을땐 눈이 퉁퉁 부었었는데
플로리다에선 눈이 완벽하게 나았었다. 
 
그래서 나는 어 이제 다 낫는가보다! 싶어서 안주하며 글을 썼었는데
텍사스의 무언가랑 아토피랑 안맞는가보다. 
 
플로리다에서 텍사스로 온지 하루이틀만에
눈이 퉁퉁 부었다. 
쌍수한게 없어질까봐
쌍수 아토피 라는 키워드로 몇시간을 찾아보고
매몰 풀림을 몇시간을 찾아보았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풀리면 다시 하자 ^0^ 
 
그래서 급하게 드럭스토어가서 
eczema 라고 붙어있는 로션들을 사왔는데 
 
라로슈포제 리피카 엑제마 수딩 릴리프 크림 이랑
유세린 베이비 엑제마 릴리프 크림을 사왔다. 

차례대로: 아비노 크림, 라로슈포제, 유세린, 아비노 밤
아비노 아토피 크림이랑 밤

아비노 크림은 아토피가 처음 심해졌을때 샀던 크림이다. 

매일 팔에 바르고 다리에 바르고 얼굴에 바르느라 거의 다 썼다. 

근데 확실히 크림보단 밤이 보습력이 높아서 크림엔 이제 손이 잘 안가게 된다. 

그래도 아토피 처음 올라왔을땐 잘 썼던 제품이다. 

저녁에 바르면 아침까지는 (컨디션에 따라) 보습력이 있었다. 

보기만 해도 꾸덕해보이는 밤타입

구매 순서는

아비노 로션 -> 아비노 밤 -> 유세린 + 라 로슈포제를 샀는데

이 4개중에서 아비노 밤이 제일 많이 도움이 되었다. 

제일 꾸덕 하고 보습력도 오래간다. 

 

사실 아비노 로션이 조금 지겨워졌던터라, 밤타입을 구매할 생각은 없었는데

레딧에 아토피환우들이 로션말고 밤을 구매하라는 댓글이 꽤나보여서

한번 사보았다. 

 

얼굴피부도 한 악건성 하는데, 

이걸 얼굴 전체에 바르면 숨쉬기가 힘들정도로 묵직하고 두껍게 발린다. 

아무리 악건성이랄지라도 얼굴엔 바르지 않는 제품..

(겨울엔 아마도 발라볼듯) 

내가 용도를 잘 모르는건가 

발랐던 아토피 로션중에서 제일 따가웠다. 

가려운거보다 따가운게 훨씬 낫긴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꽤나 따가웠다. 

근데 보습력은 진짜 제일 없었음. 

유세린 아토피 로션

솔직히 아비노 밤 타입보다 보습력은 떨어진다

그래도 급할땐 이거 발라준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 보면 마지막 단계에 간단하게 아토베리어 발라주던데

그 비슷한 느낌으로 나도 보습/유분 채우는 느낌으로 마지막 단계에 발라주고있다. 

근데 아토피크림이 보습력이 좋아서 그런가

피부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받음. 


보습력은

아비노 밤 >>>>>>>> 아비노 로션 >> 유세린 >>>>>>>>>>>>> 라로슈포제

라로슈포제는 실망스러웠다. 

 
 아그리고 4개의 모든 로션에

간지러움 해소라고 되어있는데...

사실 간지러움 해소엔 잘 모르겠다. 

 

라로슈포제는 그냥 무조건 따가웠고

유세린도 그닥..

아비노는 보습력은 좋았지만 갑자기 훅 올라오는 간지러움증엔 별 특효가 없었다. 

 

간지러움증은 그냥 찬물로 씻거나 긁거나 둘중하나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