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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웨이스트

나에게 맞는 샴푸바를 찾아서

by 0at_latte 2021. 1. 4.

우리가 쓰는 플라스틱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고 나선

우선 플라스틱 없이 대체할수잇는건 대체해보기로 다짐한지 몇개월이 되었다.

 

그중에서도 화장품, 비닐봉지, 샴푸, 린스, 바디솝 정도가 가장 무난하다고 느끼게 되어 

쓰던 폼클렌징 다 쓰고 Herbivore pink clay soap으로 바꾸었고

바디솝은 그냥 vegan soap으로 바꾸었고 

샴푸바는 아직까지도...찾아 헤매고 있다..ㅠㅠ

 

Herbivore pink clay soap 그냥 뭐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그냥 무난한것 같다.

내 손바닥 만한거에 12불인가 하는데 녹기도 엄청 잘 녹는다. 

cruelty free여도 너무 비싸서 재구매는 안하지 싶다.

 

바디솝은 그냥 TJ maxx에서 집어든 아무 비누쓴다. 바디솝은 티제이맥스에서 평생 살듯하다.

 

샴푸바가 제일 고난이었는데 

첫번째 샴푸바는 ETSY에서 산 Dermaharmony 제품이었다. 

거품도 잘 나고 향도 좋고 했는데 야악간 왁스칠해놓은것처럼 두피쪽이 뻣뻣해서 한개 다 쓰고 재구매는 안하고있다. 

분명 어제 씻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떡진것처럼 보여서 (떡이진게 아닌데) 스트레스를 받았다.

 

두번째는 닥터브로너스 제품을 썼는데

너무나도 뻣뻣하다. 

쓰다보면 괜찮아지겠지 해서 한달도 넘게 써봤는데 진짜 도저히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서 사용을 중단했다.

두피쪽 머리가 너무 뻣뻣해져서 머리를 감아도 감아도 말리기만하면 

누가 머리에 촛농뿌려놓은것처럼 뻣뻣해져서 밖을 나가지도 못할정도였다. 

 

한동안 동생이 쓰다가 버린 샴푸쓰다가

팬틴은 두피에 너무 안좋은것 같아서 다시 샴푸바를 찾아 나서기로했다. 

 

Ethique라는 제품인데 

내 기준 샴푸바 하면 ethique/HiBar/J r Liggett 이 세 브랜드가 유명한것 같다. 

마케팅을 잘한건지 아님 정말 좋은건진 아직 써보질 못해서 모르겠다.

 

Ethique를 아마존에서 시켰는데

크기..가 너무 작아섴ㅋ큐ㅠㅠ 좀 실망했다

15불이나 주고 샀는데 왜이렇게 미니미하니...

귤냄새라기보단 약간 비타민 c 파우더 냄새가 난다. 
내 조그만 손에도 한손에 들어온다

 

이거 한개를 쓰면 샴푸 3통을 아낀거라는데 우리집은 항상 코스트코 대용량만 써와서 진짜로 3병을 아낄수있는건지 궁금하다

 

플라스틱 프리 어쩌고.. 기분은 좋다. 플라스틱병 한개를 아낀셈이니. 
열어보니 아무런 음각없고 그냥 정직한 비누 하나가 들어있다.

 

폐 식용유로 만든 비주얼이다. 향과 색은 이쁘나 우유팩에 기름넣고 만든 비쥬얼이다. 

후기는 한달정도 써보고 와야겠다.

 

좀 검색을 해보니 닥터 브로너스 솝은 정말 말그대로 "비누" 라고 한다.

비누를 만들때 온갖 오일을 섞어서 만드는데 (코코넛오일, 올리브유, 팜오일, 커피오일 등등 다양하게 넣음) 

내가 사용하는 수돗물에 따라서 기름지거나 waxy한 사용감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내가 여태까지 살았던 지역들은 다들 석회물이었고

이 물에 포함된 미네랄이 비누의 오일성분이랑 반응해 waxy한 사용감을 남긴다고 한다.

이건 몇번씩이나 씻어내도 소용없고 뭐 애플비니거 이런거 쓰라는데

머리에 트리트먼트도 안바르는 나로썬 돈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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