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 글을 썼던게 엊그제같은데
드디어? 벌써? 손절했다!
https://13luemoon.tistory.com/59
처음 만났을땐 정말 well mannered 그잡채.
말도 정말 이상하리만큼 공손하게 하고
매너있게했는데
여자애들 꼬시려고 그랬던건가?
어쩐지 이질감이 들더라니
(이때서야 나오는 쎄믈리에)
긴 청바지입었을때 다리 툭툭 치는건
그래 어쩔수없지 라고 넘어갔던게 화근인가,
오늘은 반바지를 입고
자리에 앉아있는데
내 앞자리에 앉으면서
등을 쓱 만지고 지나갔다
hey 라고 하면서.
지가 뭐라도 되나
졸라 불쾌했다.
그래도 친근감의 표시니까 또 참아보려했다.
뒤돌아보면서 내 정강이를 쿡
그냥 빨리 뒤돌다가 친거겠지 싶어 우선 또 참았다.
근데 쉬는시간에 또 뒤돌면서
내 정강이를 쿡쿡 치면서 이야기하길래
냅다
can you stop touching me please? 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이거였다.
내가 과민반응이라도 한것처럼.
성추행범이 말도 많다.
너 성추행범이야 새꺄
너 나만 만졌니?
내 친구들 싹다 만졌잖아
너 애인있는애까지 만지잖아
성추행범 새끼가
수업 다 끝나고 나는 그냥 나갔는데
남자애가 내 친구(문자의 왼쪽편) 를 불러세워서
오늘 쟤 왜저래? 라고 했다고한다
그래서 친구는 우선 당황해서
음 모르겠어 요즘 스트레스받는거같애 하고 나왔는데
병신새낀가
니가 손놀림 잘못한건데 그게 왜 내탓이니
아 잘못도 아니지
니 손버릇이 그지같은게 왜 내탓이니
그러고 나는 친구랑 하하호호 도서관을 갔는데
걔도 도서관에 있었다
보란듯이 일부러 친구한테 말을 거는데
미친새낀가
싸우자는거 아닌가 싶다
친구한텐 미안했지만 그냥 이어폰 꽃고 할일 했다.
아직까지도 사과의 문자 한통 없지만
헛소리를 더 지껄인다면 학교 harassment center에 말할 생각이다
일 크게벌려보지 뭐
월요일부터 손절완!
너무 속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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