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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oncrete Jungle, New York

뉴욕 크리스마스/연말 여행 준비하기

by 0at_latte 2024. 1. 10.

12월 중순부터 1월 초까지 뉴욕으로 여행 가기로 했다. 

숙소는 뉴저지에서 묵기로했고 

https://13luemoon.tistory.com/71

 

뉴욕 여행 준비하기

친구랑 12월에 뉴욕을 가기로했다. 파워x 100 J 인 친구와 파워 x 100 P 인 나와 어찌저찌 안싸우고 잘 지내고있다 (나만의 오해일지도. 친구는 피말라가고 있을지도) 숙소 12월에 뉴욕을 가려면 숙소

13luemoon.tistory.com

 

내가 이번 여행에 있어서 미리 들고 가서 좋았던 것, 

생각보다 쓸모 없었던것, 

적게 들고가서 사야 했던 것들을 나열해보려고 한다. 

 

1. 반창고+연고

겨울에 멋좀 내보겠다고 로퍼를 신었는데

장난 안치고 발목을 잘라내고 싶었다

발은 다 까지고

물집 잡히고

무거워서 오래 걷기도 힘들었다. 

반창고와 연고를 덕지덕지 바르고 잠에 들었는데

결국엔 로퍼를 버리고 컨버스 신고 다녔다. 

 

2. 피임약

뉴욕은 화장실이 없기로/더럽기로 유명한데

생리신경 쓰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피임약을 처방받아갔다. 

여담이지만 미국에서 피임약은 처방약이기 때문에

한국처럼 약국에서 쉬이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미국에 있는 한국약국에서 살 수 있는진 모르겠다) 

 

보험이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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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추천한다. 

약간의 상담비와 피임약값만 내면 되고

우편으로 배달이 온다. 

 

나는 몇 년 전에 the pill club이란곳을 사용했었는데

the pill club이랑 nurx랑 합병됐다는 소식을 들어서 nurx를 추천한다. 

 

3. 바디로션/보습제

텍사스도 꽤나 건조한 곳인데

숙소가 그렇게 건조할 줄 상상하지도 못했다. 

세수하고 나오면서 바로 메말라버린다

 

아침에 일어나면 밤새 틀어놨던 히터 때문에 목이 건조해져서 바로 잠겨버렸다. 

 

원래 바디 보습제를 잘 안 바르는데

혹시나 몰라서 가져간 바디로션이 정말 돈을 많이 아껴주었다. 

 

4. 상비약

언제 어떻게 아플지 모르니 원래 항상 약을 챙겨가는데

전날 급하게 짐을 싸느라 약을 못 챙겨갔다. 

 

알레르기약 (겨울에 알러지? 난 있다..^^ 뭐에 알러지 있는지 몰라서 더 문제다) 

목감기약, 두통약, 데이퀼, 나이퀼 

이 정도만 들고 가도 괜찮을 거 같았는데

깡그리 다 놓고 와버렸다 ㅎㅎㅎㅎ

 

다행히 아프진 않았지만

알레르기약은 좀 필요하지 않았나 싶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상비약 많이 들고 올 필요도 없고 4-8알씩만 들고 와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약이 안 파는 건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멍청비용을 아끼면 좋으니까. 

 

소화제도 들고가서 한두어번 먹었다. 

 

5. 지퍼백

속옷/양말 빨래를 담아둘 공간이 필요했다. 

음식을 싸갈일이 생겨서 지퍼백을 샀는데

그 이후로 정말 요긴하게 쓰였다.

다음엔 내가 몇 개 챙겨갈 것 같다. 

 

6. 현금

뉴욕엔 은근 캐시온리인 곳이 많았다. 

심지어 Express Bus? (GW 브리지 터미널에서 GW 버스 터미널까지 가는 버스) 도 현금만 받았다. 

현금도 넉넉하게 챙겨가길 바란다. 

 

7. 박스테이프/포장용 테이프

 

택배 보낼 일이 있으면 무조건 챙겨 오길 바란다

한국처럼 생각해서

모든 우체국에 포장용 테이프가 공짜로 있을 거라 생각하면 크나큰 오산이다. 

있기야 있다. 테이프 한 개에 8달러씩 받고 팔아서 그렇지. 

 

택배 보낼 생각 조금이라도 있으면 무조건 들고 오시고

정 안된다면 근처에 달러트리 가서 사면되긴 한다. 

 

뽁뽁이 이런 것도 죄다 비싸게 주고 파니까 미리미리 준비해 오시길 

 

8. 일회용 비닐봉지

텍사스는 일회용 비닐봉지 막 뿌려서 몰랐는데 

(나는 재활용 쓰거나 그냥 들고 온 가방에 넣어 다닌다)

뉴욕은 특이하게 종이가방에 넣어준다

종이가방이 싫다는 건 아닌데

들고 온 신발을 싸가기엔 일회용 플라스틱 봉지가 더 편리해서... 

의외로 찾기가 어려웠다. 

결국엔 쓰레기봉투 썼음.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