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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08262024-09022024

by 0at_latte 2024. 9. 3.

학교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다. 

혼자있으니까 걸어다니면서 더 천천히 보스턴을 구경해보기로 했다

Tatte

타테? 뭐라고 발음 하는지 모르겠는데

체감상 보스턴에는 tatte가 스타벅스보다 더 많은거같다. 

커피도 맛있고 베이커리도 정말 말있다. 

항상 뭘 골라도 맛있었음. 

대학원 기숙사지만

정말 정말 더럽다..^^

그래서 부엌 안씀

기름이 잔뜩 고인 후라이팬은 저 상태로 10일은 넘게있다가 드디어 시야에서 사라졌다.

냉장고/냉동실은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음 ㅋㅋㅋㅋ

방에 microfridge가 있는데 왜 저기에 저렇게 보관하는지 모르겠다

근데 또 반전으로 6개월 뒤 내가 공용 냉장고에 보관 하고 있을 수도 있을듯 ㅋㅋㅋ

오스틴의 노을을 따라오진 못하지만

그래도 공원에서 노을 지는걸 봤다

카메라가 못담아서 너무 아쉬울뿐 

아마존으로 시킨거 메일함에서 받아와야하는데

올영 주문한거 2박스에 이것저것 하니까 진짜 울고싶었다

짱무거웠음

그 자리에서 올영박스까지 싹다 버리고 기숙사 오고 싶었지만

내 체면이 좀 더 중요해서 300m 거리를 3번씩 쉬면서 왔음. 

학교 오리엔테이션 첫날!

친구..라고 하긴 그렇지만 단톡방에서 이야기 나눴던 애들도 실제로 만나고 

교수님들도 뵀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화장품들이라서 사진 찍어봄 ㅋㅋㅋㅋ 

 

오리엔테이션 하는 3일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고

마지막날은 화룡정점으로 학교 강아지가 왔다

너무귀여워...

진짜 너무 귀여워

사람들이 긁어주니까 눈감고 그냥 막 즐김 

그리고 저 강아지가 내 손에 뽀뽀도 해줬다 

진짜 너무너무 귀엽다

강아지들은 어쩜 저렇게 항상 귀엽지

 

아니 그리고 멀티태스킹이 아이큐 떨어뜨린다는데

월그린 고소해야함 진짜

내가 월그린에서 일하면서 멀티의 왕이 되었는데

어쩐지 약국 출근하자마자 혈압 높아지는거같더라

떼잉 쯧 

뛰러갈겸 겸사겸사 타겟가서 장을 봤다

이제 자취하니까 브랜드 있는 제품 먹을 겨를이 없다

무조건 회사 자체브랜드. 싸니까. 

미국에서 그린티 잘 하는집 못봤는데 하겐다즈가 진짜 잘한다

그린티 좋아하시는분들 저거 꼭 드세요 내 하겐다즈 원픽임

일주일동안 나눠먹어야지 했는데

토요일에 너무 힘들어서 밥대신 저걸로 끼니를 대체했다. 

 

토요일엔 진짜 바쁘게 여기저기 다녔다.

우선 병원에서 독감백신 맞아오라고해서 월그린에 독감+ 코로나 백신 예약한거 맞으러 가고

홀푸드가서 아마존 리턴하고

빅토리아 시크릿가서 브라 산것도 환불했다.

그리고 보스턴 도서관가서 조금 공부함...

이 날 2만보 넘게 걸음ㅋㅋㅋㅋ

 

보스턴 도서관은 관광객이 정말 많은데

그중에 사진찍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아서 방해가 될 법도 한데

나름 또 괜찮다.

거리도 그렇게 멀지 않으니 자주가야지 

프루덴셜에 블루보틀이 있어서 밥도 먹을겸(?) 갔다.

아니 근데 커피 왜이렇게 비쌈

원래 외식할때 만큼은 먹고싶은거 먹자 주의인데

샤케라또? 먹고싶어서 메뉴판 보니까 뭔 커피가 9불...

(당연 9불의 값어치가 있겠지만 나는 그걸 즐길 돈이 없음)

그래서 제일 싼거 시켜따^^

 

토요일에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햇살만봐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날씨였따.

이런 날만 계속됐음 좋겠지만 추운 날 도 있어야 따뜻한 날을 더 감사히 여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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